(인분교수 사진=아프리카TV 유튜브 영상 캡처, 온라인 커뮤니티)인분 교수 신상 털렸다 `K대학 장모 교수`··"당신이 인분 교수 맞지?"
인분교수 악행에 성난 네티즌들이 인분교수 신상을 털어 온라인에 공개했다.
15일 오늘 인터넷상에는 인분교수 장 모 씨의 신상이 쉽게 노출되고 있다. 각종 포털사이트에는 “인분교수 경기도 k대학 장 모 교수 사진과 학력입니다” 등의 제목으로 사진이 모두 공개된 상태다.
앞서 지난 14일 경기 성남 중원경찰서는 폭력 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G대학 장 모(52) 교수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디자인 분야에서 잘 알려진 장 씨는 자신이 대표인 한 디자인협회에 제자인 A(29) 씨를 취업시켰다. 그러나 장 씨는 성과를 제대로 못 내고 비호감이란 이유로 A 씨를 2013년 3월부터 지난 5월까지 수십 차례에 걸쳐 야구방망이 등으로 폭행했다.
특히, A 씨가 폭행으로 전치 6주의 상해를 입고 수술을 받는 등 더 때릴 곳이 없자 A 씨 손발을 묶고 얼굴에 비닐봉지를 씌운 뒤 40여 차례에 걸쳐 호신용 스프레이를 쏘아 화상을 입히거나 인분을 컵에 담아 10여 차례 강제로 먹게 한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더했다.
또 장 씨는 외출로 A씨를 때릴 수 없을 경우에는 카카오톡 단체방에 “오늘은 따귀 5대”라는 식으로 김씨 등에게 폭행을 사주했으며, 인터넷방송을 통해 이를 확인했다. 아울러 경찰에 신고하지 못하게 A씨에게 “네 실수로 금전적 손해가 발생했다”며 20여 차례에 걸쳐 1억 3000여원의 채무이행각서를 쓰게 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장 씨가 교육부 산하 기관이 지원하는 학술지 지원사업에 허위 견적서를 제출, 3300만원의 정부 출연금을 가로채고 1억여원을 횡령한 정황도 추가적으로 잡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