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MBC 복면가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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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면가왕 클레오파트라 정체는 김연우로 굳어지는 분위기다. 많은 시청자들이 "목소리와 성량이 김연우와 흡사하다"고 입을 모은다.
그러나 다른 한편에서는 "반전 가능성도 있다"며 다른 유명 가수들을 언급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지난 10일 서울 올림픽 공원에서 김연우 콘서트가 열렸다. 이날 복면가왕 클레오파트라가 게스트로 등장해 시선을 모았다.
김연우는 "공연 게스트를 초대했다"며 무대 뒤로 들어갔고 곧이어 클레오파트라가 등장했다. 많은 팬들이 클레오파트라=김연우로 확신하는 이유다.
앞서 클레오파트라는 지난 5일 방송된 MBC `일밤-복면가왕`에서 7대 가왕에 등극했다.
클레오파트라는 부활의 ‘사랑할수록’을 열창, 낭만자객의 도전을 뿌리치고 4연속 가왕에 올랐다. 클레오에 패한 낭만자객은 걸그룹 스피카의 김보아로 밝혀졌다.
클레오파트라는 12일 방송에서 "가왕이 돼서 좋기는 한데 엄마한테 나라고 말도 못하고 힘들다”고 말해 시청자들의 공감을 이끌어 냈다.
5연승에 도전하는 소감에 대해 묻자 클레오파트라는 “그분들(인순이, 임재범 등)이 나오시면 전 그냥 집에 갈래요”라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
방송 이후 일부 시청자들은 "귀 귀울이면 김연우 목소리와 진짜 비슷해. 빨리 얼굴 보고 싶다"면서도 "아닐 가능성도 배제하지 못한다. 의외의 인물일수도"라고 추측해 더욱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이런 가운데 복면가왕에 출연 중인 김구라는 "클레오가 이제 무거운 짐을 벗고 우리와 함께 회식을 했으면 좋겠다”고 말해 장내가 웃음 바다가 됐다.
한편, 김형석의 말도 화제를 모은다.
지난 7일 방송된 MBC FM4U `두시의 데이트 박경림입니다`에 출연한 작곡가 김형석이 클레오파트라에 대해 언급했다.
이날 방송에서 김형석은 "전국민이 아는데 말을 못하고 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12일 방송된 복면가왕은 13.5%(전국기준)를 기록했다. 이닌 지난 5일 방송분(11.4%)보다 무려 2.1%포인트 상승한 기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