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
기업은행이 2015년 하반기 원샷인사를 통해 신임 부행장 4명과 지역본부장 9명을 승진 발령하는 등 1800명에 대한 승진·이동인사를 단행했습니다.
이번 인사의 경우 하반기 역대 최대 규모의 승진 인사인 한편 부점장급 이동을 최소화해 경영목표 달성에 대한 권선주 행장의 의지가 강하게 반영된 것이 특징입니다.
14일 IBK기업은행(은행장 권선주)은 임직원 1800여명에 대한 승진 이동 인사를 하루에 처리하는 2015년 하반기 ‘원샷인사’를 단행했다고 밝혔습니다.
신임 부행장으로는 장세홍 부산울산지역본부장이 부산울산경남그룹 부행장에 선임됐고, 임길상 호남지역본부장이 충청호남그룹 부행장으로 승진 발령받았습니다.
또한 본부와 영업점의 균형있는 업무경험으로 영업력과 직원관리에 역량을 인정받은 조헌수 남부지역본부장이 리스크관리그룹 부행장에, 황영석 여신심사부장이 소비자보호그룹 부행장으로 신규 선임됐습니다.
새롭게 보임된 지역본부장급은 총 9명으로, 차별화된 업무 전문성과 현지 토착영업에 능력을 입증한 차세대 주자들이 발탁됐다고 기업은행은 설명했습니다.
여신관리 분야에 능력과 노하우를 겸비한 차세대 여성리더 최현숙 여신관리부장이 강서제주지역본부장에, 부실기업관리 등 리스크관리 경험이 풍부한 성춘경 가산디지털중앙지점장이 충청지역본부장에, IT정보관리 전문가로서 영업점 운영능력 등을 검증 받은 서일석 언주로지점장이 정보보호부장에 선임됐습니다.
이와함께 경기·부산·호남 대표 공단지역에서 십 수년간 현지 토착영업으로 지역내 IBK입지를 확고히 한 조충현 반월지점장이 경서지역본부장에, 안태두 장림동지점장이 부산울산지역본부장에, 박덕규 하남공단지점장이 호남지역본부장으로 선임했습니다.
실무경험이 풍부한 박춘봉 동수원지점장을 여신심사부장으로, 중소기업 대출 부문의 시장선도 입지를 굳건히 한 최석호 기업고객부장을 검사부장에, 맞춤형 영업전략으로 체계적인 고객 관리를 해 온 오혁수 테헤란로지점장을 영업부장으로 각각 승진 발령했습니다.
이번 인사의 경우 부행장과 지역본부장급을 대거 발탁하는 등 하반기 역대 최대 규모이며 승진과 부점장급 이동의 최소화로 경영목표 달성에 대한 권선주 행장의 의지가 강하게 나타난 점이 특징이라고 기업은행 측은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이밖에 저성장시대 수익 확보를 위해 핀테크, 해외진출, 인프라금융을 확대하는 조직개편도 병행했습니다.
스마트금융부 내 핀테크사업팀을 핀테크사업부로 확대 개편해 핀테크 분야 역량을 강화하고, 글로벌사업부 내 중국지역을 체계적으로 관리 지원하는 중국전담팀이 신설됐으며 프로젝트금융부 내 인프라금융 전담팀이 추가됐습니다.
IBK기업은행 관계자는 “이번 인사를 통해 2015년 경영목표 달성과 글로벌 100대 은행 진입을 강력히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며, “저성장시대를 돌파할 신성장동력 사업 지원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