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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목받는 핫 플레이스] 용인 아파트시장 '부활의 날개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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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2-13 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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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용인지역 부동산 시장이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순위내 마감단지와 단기간 완판단지가 속속 등장하고 기존 아파트 가격과 매매 거래량이 상승세를 보이는 등 각종 지표들이 예전과는 다른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김덕조 기자입니다.


    <기자> 용인 지역 부동산이 꿈틀거리고 있습니다.

    지난 5월까지 경기도 용인시 아파트 매매거래량은 총 9천224건.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0% 이상, 2013년에 비해서는 무려 85% 이상 증가했습니다.

    아파트값 역시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5월 용인지역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3.24% 올랐는데 이는 전국 평균보다 0.8%p 높은 수치입니다.

    특히 용인 수지구는 지난해 5월 대비 6.18%나 상승했는데 이는 전국에서 두번째로 높은 상승률입니다.

    <인터뷰> 정태희 부동산써브 리서치 팀장
    "용인은 강남 접근성이 좋은 반면 가격이 강남이나 판교 분당 등에 비해서는 저렴하기 때문에 강남으로 출퇴근 하는 수요가 많습니다.
    최근 이런 수요자들에 의해 거래가 늘면서 가격이 상승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더불어 내년 2월 개통 예정인 신분당선 연장선 등이 호재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분양시장도 뜨거워지고 있습니다.

    지난해 용인시에서 분양한 8곳 중 1순위 마감은 단 한곳도 없었지만 올해 상반기에는 10곳 중 4곳이 1순위 마감했습니다.

    하반기 분양 물량은 얼마나 될까?

    무려 1만3천여가구가 분양됩니다.

    이는 지난해와 비교해 6배나 많고 반기기준으로 2000년 이후 최대 물량입니다.

    포스코건설은 기흥구와 처인구에서 각각 1천219가구, 2천446가구를 분양할 예정이고, 롯데건설도 수지에서 2천300가구를, 특히 대림산업은 남사지구에서 6천800가구를 공급합니다.


    용인 분양시장이 부활의 날개짓을 하고 있습니다.

    관건은 1만가구가 넘는 분양물량이 과연 소화될 수 있느냐입니다.

    한국경제TV 김덕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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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경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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