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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임병 증상, 감기로 오해?...독감-감기 구분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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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임병 증상, 감기로 오해?...독감-감기 구분은?

라임병 증상

라임병 증상이 감기와 비슷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감기의 증상이 심해지면 독감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대부분 이다. 그러나 감기와 독감은 원인, 증상, 합병증 등에서 차이가 나는 전혀 다른 질병임이 밝혀져 눈길을 끈다.

먼저, 감기는 리노바이러스와 코로나바이러스 등 200여개 이상의 서로 다른 종류의 바이러스가 일으키는 질환으로 사계절 내내 걸릴 수 있으며 대개는 1주일 이내에 회복이 가능하다.

감기는 바이러스에 노출된 지 1~3일 후에 증상이 나타나지만 바이러스가 코와 목을 포함한 상부 호흡기계에 어느 정도 침투했는가, 환자의 연령, 면역상태에 따라 증상의 정도가 달라진다는 특성이 있다.

일반적으로는 재채기, 콧물, 코막힘, 인후통, 기침, 객담, 근육통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발열 증상의 경우 성인에게는 거의 없거나 열이 나더라도 미열에 그치곤 한다.

아지만, 독감은 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원인이 되어 나타나는 질환으로 A, B, C 세가지 형태가 있으며, 그 중 A형이 변이를 자주 일으켜 2009년 유행했던 신종 인플루엔자와 같이 전 세계적으로 대유행을 일으키는 바이러스의 90%를 차지한다.

이와 더불어, 독감은 주로 겨울철에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의해 생기며 그 증상이 심하고 합병증이 생기는 경우가 종종 있다.

독감은 1∼5일간의 잠복기를 거쳐 열과 함께 심한 근육통이 생기기도 한다.

또한, 전신증상이 나타나며 콧물이 나고 목구멍이 따갑고 기도가 막히며 가래도 나오고, 팔 다리 허리 등의 근육통과 소화불량과 같은 증상이 동반되고 후유증으로 경련, 혼수상태, 급성기관지염, 폐렴을 일으켜 심한 경우 사망에 이르기까지 한다.

한편,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18일 최근 5년간(2009~2013년) 독감에 대해 분석한 결과 지난해 기준 10세 미만에서 34.1%로 가장 높았고 10대 14.5%, 30대 13.5% 순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20대 미만 환자가 전체 진료인원의 48.6%를 차지해 독감환자 2명 중 1명은 소아•청소년인 것으로 알려지며, 2009년에는 약 184만명으로 가장 많았고 지난해는 약 21만명으로 가장 적게 나타났다.

총 진료비는 2012년 약 1663억원에 달해 가장 많았고 2011년 약 203억원으로 가장 적은 것으로 조사됐다.

독감 진료인원을 월별로 구분해 살펴보면 신종플루가 가을철에 크게 유행했던 2009년 제외하고는 1월과 2월에 진료인원이 가장 많았으며, 2012년부터 지난해까지 2년간 1월보다 2~3월의 진료인원이 더 많아 늦겨울과 초봄까지 독감의 유행이 지속되고 있다.

심평원은 독감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매년 인플루엔자 백신접종과 항바이러스제를 복용하고 손씻기와 기침가려하기 등 일상생활에서의 주의가 요구된다고 밝혔다.

특히 메르스의 가장 대표적인 증상은 `발열`로 메르스 환자와 접촉 한지 빠르면 2일 늦으면 14일 안에 37.5℃ 이상 오를 경우 감염이 의심된다. 또 기침과 호흡곤란 등이 함께 오기도 하고 메스꺼움, 근육통이 동반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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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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