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계-음식계 인사들의 참여 속에 국내 최초 음식 테마 영화제인 서울국제음식영화제가 개막을 선언했다.
7월 9일부터 12일까지 4일간 맛있는 스크린 미각 여행을 선사할 제1회 서울국제음식영화제가 대한민국의 스타 셰프들과 영화계, 음식계 전문가들이 참석하는 `맛있는 토크`와 음식 테마 영화제답게 먹으면서 영화를 관람하는 오감만족 이벤트를 공개해 연일 매진 사례를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9일 정우정 집행위원장의 개막 선언으로 국내 최초 음식 테마 영화제의 막을 올렸다.
푸드 스타일리스트 이이지마 나미, 박준우 등 음식계의 스타들과 서예지, 서태화, 김규리, 변요한, 이동휘, 이현욱, 배유람, 류준열 등의 배우들 그리고 윤제균, 이지승, 전윤수, 한지승 등의 영화 감독들이 참석했다.
9일 아트나인에서 개최된 개막식은 음식계와 방송계의 스타 박준우와 영화계의 떠오르는 스타 서예지의 사회로 4일간의 오감만족 영화제의 시작을 알렸으며, 영화제의 부집행위원장 이지승 감독을 응원하기 위해 집행위원으로 참여한 윤제균 감독은 "첫 술에 배부를 수는 없지만 그럴 수 있을 것 같은 느낌이 들어 기분이 좋다"고 축하 인사를 건넨 후 "앞으로 칸, 베를린처럼 세계적인 영화제로 거듭날 수 있길 기원한다"고 전했다.
이어 마이크를 건네 받은 영화제의 홍보대사 홍석천은 "이렇게 좋은 자리에 홍보 대사로 서게 됐다. 음식과 영화는 뗄 수 없는 것 아닌가"라며 "영화제가 잘 됐으면 좋겠다"라는 바람을 전했다. 마지막으로 정우정 집행위원장은 "영화제를 시작하는 것은 마치 한편의 저예산 독립 영화를 만드는 과정과 같았다. 힘들었지만 꽤 괜찮은 작품이 나온 것 같다"고 운을 떼며 "즐겁게 보시고 진지한 질문을 던질 수 있는 영화제가 되고 싶다. 영화를 매개로 우리의 삶과 음식의 관계를 짚어 보는 영화제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는 포부를 끝으로 영화제의 개막을 선언했다.
이번 영화제는 지난 1일 오후 2시 오픈한 사전 인터넷 예매에서 영화제가 개막하기도 전에 이미 85%의 상영작과 야외행사의 매진 행렬로 성공 신호탄을 쏘아올렸다. 개막식 이후 상영된 개막작 `앙: 단팥 인생 이야기`가 끝난 후, 리셉션이 밤늦게까지 이어져 뜨거운 열기를 입증했다.
영화와 음식을 사랑하는 개막식 참석 내빈과 영화제 관계자들이 어우러진 개막식 파티는 개막작에 대한 감상과 함께 영화제의 발전에 대한 이야기로 밤 늦게까지 계속됐다. 특히 영화계의 멘토인 김동호 부산국제영화제 명예집행위원장이 참석, 새로 출범한 서울국제음식영화제에 진심 어린 축하와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먹고, 보고, 느끼고,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인 제1회 서울국제음식영화제는 세계 각국 31편의 영화 상영과 함께 다양한 먹을거리를 만날 수 있는 이벤트, 음식 전문가와 함께 하는 토크 등의 부대 행사가 준비되어 있어 영화와 음식을 사랑하는 관객들의 오감을 만족시킬 영화제로 기대 받고 있다. 영화제는 아트나인에서 7월 9일부터 12일까지 개최되며, 메가박스 홈페이지에서 예매 가능하다.
한국경제TV 이예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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