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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그룹, 내수 진작 나서…협력사 자금 지원·농수산물 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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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29 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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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가 메르스 여파 등으로 인해 침체된 내수 경제를 활성화하고 극심한 장기 가뭄과 그리스 위기 등으로 어려워진 경제 상황에 힘을 보태기로 했습니다.
    우선 LG는 여름 휴가철을 맞아 70억원의 전통시장 상품권을 구입, 직원들과 협력회사에 지급해 국내 소비 활성화에 기여할 방침입니다.
    또한 600억원의 긴급 자금을 조성해 협력사에 무이자로 대출을 지원합니다. 이로써 금융기관 이자 부담과 대출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 협력사들에게 도움이 될 전망입니다.
    농수산물 소비 촉진 운동도 펼치고 있습니다. LG화학 여수공장은 사업장 인근 지역의 쌀 500포대를 소비하는 로컬 푸드 운동을, LG디스플레이는 파주 사업장 내에 경기 지역 농산물 직거래 판매장을 열고 지역 사회 농가에 힘을 보태고 있습니다.
    이 와는 별도로 전국 지방 사업장에서 운영하고 있는 임직원 사회 봉사단을 중심으로 가뭄 지역 봉사활동도 진행합니다. LG디스플레이 신입사원들은 구미 인근 지역을 찾아 농촌일손돕기를 펼치고 서브원 임직원들은 강원도 홍천군을 찾아 일손을 보탤 계획입니다.
    또 LG는 메르스로 인해 일시 중지 되었던 사회공헌 활동도 다시 시작합니다. LG이노텍은 주 1회 전 임직원이 자발적으로 봉사를 하는 전사 봉사의 날인 `Happy Day`를 7월 초에 재개해 독거노인과 불우이웃, 장애인을 돕는 활동을 진행했습니다. LG CNS도 청소년들에게 IT교육과 멘토링을 제공해 주는 `LG CNS 스마트 아카데미` 활동을 13일부터 재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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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경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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