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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브릴 라빈, 라임병 투병 "의사의 대처 가장 힘들었다" 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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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브릴 라빈이 라임병 투병 생활을 고백하며 눈물을 흘렸다.

지난달 29일(현지시각) 미국의 한 방송에 출연한 에이브릴 라빈은 고통스러웠던 투병 생활에 대해 털어놨다.

이날 방송에서 에이브릴 라빈은 "의사들의 대처가 가장 날 힘들게 했다"면서 "의사들은 정확한 병명도 모른 채 `만성피로증후군을 앓고있냐, 우울증을 앓고 있냐` 등 따위의 질문을 했다. 의사들은 명확한 치료법을 모르니 환자들이 이상하다고 생각할 뿐이다"라고 말했다.

라임병은 미국과 유럽에서 흔한 진드기 매개 감염질환으로, 감염초기에는 인플루엔자와 유사한 증세를 보인다. 피곤감, 근골격계 통증, 신경계 증상이 수 년간 지속될 수 있으며 드물게는 사망에 이를 수는 것으로 알려졌다. 우리나라에서는 2010년 12월 법정 감염병으로 지정됐다.

앞서 에이브릴 라빈은 "진드기에 물려 라임병에 걸렸다. 수개월 동안 무기력증과 어지럼증을 느꼈는데 원인이 바로 라임병이었다"라고 고백한 바 있다.

에이브릴 라빈은 "나는 숨 쉴 수 없다고 느꼈다. 움직이거나 말할 수도 없었다. 나는 죽어가고 있다고 생각했다"라고 회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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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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