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752.71

  • 22.37
  • 0.82%
코스닥

869.60

  • 7.45
  • 0.86%
1/4

대기업 근로자 10명중 4명 非정규직…"고용불안 심각"

관련종목

2024-05-16 14:39
    페이스북 노출 0

    핀(구독)!


    뉴스 듣기-

    지금 보시는 뉴스를 읽어드립니다.

    이동 통신망을 이용하여 음성을 재생하면 별도의 데이터 통화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대기업 근로자 10명중 4명 非정규직…"고용불안 심각"

    주요 기사

    글자 크기 설정

    번역-

    G언어 선택

    • 한국어
    • 영어
    • 일본어
    • 중국어(간체)
    • 중국어(번체)
    • 베트남어
    기업 규모가 클수록 파견·하도급·용역 등 간접고용 근로자 비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나 문제점으로 지적됐다.

    고용 안정에 앞장서야 할 대기업이 되레 고용 불안을 부추긴다는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는 이유이기도 하다.



    30일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3,233개 대기업의 고용형태공시 결과에 따르면 전체 근로자 459만 3천명 중

    직접고용 근로자는 367만 6천명(80%), 사업주에 소속되지 않은 간접고용 근로자는 91만 8천명(20%)이었다.

    지난해와 비교하면 간접고용 근로자의 비율은 0.1%p 높아졌다.

    고용형태공시제는 상시 300인 이상 근로자를 고용하는 사업주가 매년 3월31일 기준으로 근로자 고용형태를 공시토록 하는 제도.

    직접고용 근로자 중 정규직 근로자는 283만 4천명(77.1%), 계약기간이 정해진 기간제 근로자는 84만 2천명(22.9%)으로

    전체 근로자 중 간접고용과 기간제 근로자를 합친 비정규직 근로자는 176만명(38.3%)이었다.

    대기업 근로자 10명 중 4명이 고용 불안에 시달리는 비정규직인 셈이다.

    더구나, 기업규모가 클수록 간접고용 근로자의 비율이 높아

    근로자 1천인 미만 기업의 간접고용 비율은 13.4%였던데 비해, 1천인 이상 기업에서는 23%에 달했다.

    근로자 수 2만명 이상 대기업 13곳 중 간접고용 비율이 20%를 넘는 기업은 6곳으로

    현대중공업(62.4%), KT(43%), 롯데쇼핑(28.8%), 홈플러스(23.6%), 이마트(23.3%), 삼성전자(20.7%) 등이었다.

    기간제 근로자를 5천명 이상 고용하면서 기간제 비율이 70%를 넘는 기업은

    우리관리(98.7%), 이랜드파크 외식사업부(87.1%), 한국맥도날드(78.9%), 유니에스(76.3%), 롯데리아(74.7%) 등 5곳이었다.
    한국경제TV      
     

    실시간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