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은동아’ 주진모와 김사랑의 아름다운 ‘빗속 키스’ 예고편이 공개돼 시청자들을 뜨겁게 달궜다
지난 27일 방송된 JTBC 금토미니시리즈 ‘사랑하는 은동아’ 10회 방송 말미에 주진모와 김사랑이 빗속에서 뜨거운 키스를 나누는 한 편의 영화와 같은 예고편이 공개돼 화제를 모았다.
이날 방송에서는 서정은(김사랑)이 과거 박현수(백성현)가 지은동(윤소희)에게 남긴 편지를 10년만에 전해 받고 기억을 되찾는 모습이 그려졌다. ‘사랑하는 은동아’라고 적힌 이 편지를 조심스럽게 읽던 서정은은 ‘현수오빠’를 처음 만났던 때부터 교통사고를 당할 때까지의 모든 기억을 떠올렸다. 그동안 조각처럼 흩어져있던 기억의 파편들이 맞춰지며 잃어버린 시간들이 서정은에게 쏟아져 들어오기 시작한 것. 숨막힐 정도로 저릿하고 가슴 시린 반전 엔딩에 시청자들 역시 폭발적인 반응을 보였다.
이런 가운데 방송 말미에 등장한 예고편이 시청자들의 가슴에 불을 지폈다. 모든 기억이 돌아온 듯 지은호에게 전화를 걸어 눈물 섞인 목소리로 “오빠, 현수 오빠”를 부르는 서정은과 그녀에게 한달음에 달려간 지은호의 모습이 담겼다. 지은호와 서정은이 아닌, 박현수와 지은동으로 마주 선 두 사람의 아련한 눈맞춤과 뜨거운 빗 속 키스신은 보는 이들을 가슴 뛰게 만든다.
김사랑 주진모의 빗속 키스 예고편을 접한 누리꾼들은 “내가 사랑의 열병을 앓는 듯 설레고 아프다”, “현수오빠!에서 심쿵...키스장면에 심장 내려앉음..책임져~”, “진정한 역대급 키스신이 될 듯, 설레서 잠이 안온다. 일주일이나 기다려야 하다니!”, “쫄깃한 예고편 만들어 놓고 기다리라니. 잔인한 제작진~”, “내 생에 가장 긴 일주일이 될 것 같다!”, “서로를 향한 눈빛과 미소가 사랑하고 싶게 만든다”, “두 사람 케미 물올랐네!” , “이렇게 설레보는 것도 오랜만...저릿하고 뭉클한 가슴이 너무 좋다” 등의 폭발적 반응을 쏟아냈다.
한편 지은호에 대한 광적인 집착을 드러내는 조서령(김유리)과 손을 잡은 최재호(김태훈)는 후원의 밤에서 서정은을 많은 이들에게 소개하며 그 자리에 참석한 지은호에게 선전포고를 했다. 지은호 역시 축사를 통해 “최재호의 자리는 거기가 아니라 그라운드다. 나도 내 자리를 찾겠다. 페어플레이 하겠다. 세상에 그 무엇도 확신할 수 없다”고 최재호 서정은에게 의미심장한 메시지를 전했다.
회를 거듭할수록 아슬아슬해지는 각 인물들의 관계와 섬세한 감정 표현이 쫄깃한 긴장감을 형성하고 있는 가운데 지은호와 서정은은 박현수와 지은동으로 다시 만나 사랑을 지켜낼 수 있을지, 또 최재호와 조서령은 또 어떤 모습으로 이 두 사람을 조여올지 향후 전개에 기대가 더해진다.
‘사랑하는 은동아’는 매주 금, 토요일 저녁 8시 40분 JTBC에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