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여름 휴가 시즌에 접어 들었다. 무더위와 함께 찾아온 달콤한 휴가를 앞둔 이들은 저마다 여행 계획 세우기에 여념이 없다. 특히 방학이 없는 직장인들에게 여름 휴가는 설, 추석을 제외하고 일년 중 가장 길게 쉴 수 있는 특별한 시기이기 때문에 여름 휴가지로 국내 보다는 해외를 택하는 이들이 많다.
과거에는 정보가 부족해 여행사를 통하지 않으면 홀로 해외 여행을 떠나기가 쉽지 않았다. 하지만 인터넷의 발달과 여행 서적, 블로그 등이 성행함에 따라 이제는 책상 앞에 앉아서 컴퓨터만 몇 분 두들겨도 가고 싶은 여행지의 주요 관광지는 물론 핫플레이스와 맛집의 위치, 구체적인 가격 정보까지 금세 확인할 수 있는 편리한 세상이 되었다.
이러한 변화와 함께 최근에는 정해진 관광지를 우르르 몰려 다니는 방식의 패키지 여행보다 개인의 취향에 맞게 여행 일정을 짤 수 있는 자유 여행을 선호하는 추세다. 하지만 여행에 평소에 크게 관심이 있다거나, 구체적인 계획을 세울 시간이 충분한 경우가 아니라면 이 역시도 쉽지 않은 것이 사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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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 따라가는 여행은 그만~ 나만의 여행 루트 짜기!인터넷의 발달과 함께 블로그, SNS가 성행함에 따라 여행을 위한 정보 찾기가 용이해졌다. 일반적으로 해외 여행을 계획하면서 우리는 앞서 여행을 다녀온 이들이 블로그, SNS 등을 통해 공개한 여행 루트와 후기를 참고하게 된다. 하지만 이들이 다녀온 여행 루트 역시 이전에 누군가가 다녀온 루트를 참고한 것이고, 한 여행지의 유명 관광지는 대체적으로 정해져 있기 때문에 이를 참고한 여행 역시 누군가의 여행을 참고한 천편일률적인 여행루트가 완성될 수 밖에 없다. 뿐만 아니라 한 사람의 여행기에는 자신만의 주관적인 의견이 담길 수 밖에 없기 때문에, 그의 마음에 쏙 드는 여행이었다고 해도, 내게는 썩 맞지 않을 수 있다.
누구나 완벽한 여행을 원하지만, 그렇다고 이를 위해 사전 답사를 가 볼 수도 없는 노릇이다. 최근 이런 문제점을 보완하여 현지판매자에게 직접 여행상품을 구매할 수 있는 여행 직거래 오픈마켓 투어링커가 인기를 끌고 있다. 투어링커에서는 타 여행사와 달리 현지 판매자와의 직거래를 통해 상품을 판매한다. 때문에 이를 잘 이용한다면 판에 박힌 듯 똑 같은 일정의 여행이 아닌 현지인들의 추천을 통해 잘 알지 못했던 숨은 명소들을 구석구석 방문할 수 있는 특별한 여행 루트를 짤 수 있다. 또한 투어링커는 현지 판매자와의 직거래를 통해 중간 거래 단계 없이 최소 마진만을 남기고 상품들을 도입하기 때문에 기존 여행사의 상품들 보다 오히려 합리적이다.
완벽한 여행 계획을 세웠다 하더라도, 실제 여행을 하다 보면 아쉬운 부분이 생기기 마련이다. 여행 도중 `내 생각과는 다른 상황`에 봉착한 경험은 누구나 있을 것이다. 가령, 잠시 스쳐가려 했던 장소가 몹시 하루만 들어 발길이 떨어지지 않고, 며칠을 쭉 머물려 했던 장소는 영 마음에 들지 않는다면? 혹은 계획했던 장소가 아닌 현지에서 새로 알게 된 장소에 들르고 싶다면? 이럴 때 루트를 변경하기 위해 우리는 생각지도 못한 위약금을 지불하고, 기존의 일정을 위해 예약해 둔 숙소와 투어를 취소하는 것은 물론 새 여행지에서의 구체적인 일정을 다시 알아보아야 한다. 하지만 이는 결코 쉽지 않은 일이기 때문에 예상치 못한 상황에서 우리는 울며 겨자 먹기로 기존의 일정을 따를 수 밖에 없다.
투어링커를 통한다면 이러한 돌발 상황에서의 선택 역시 자유로울 수 있다. 투어링커는 플랫폼만을 제공하고 현지 판매자에게서 여행자가 여행 상품을 직접 구매하는 직구 판매 방식을 취하고 있기 때문에 현지에서 기존에 예약해 뒀던 관광 상품을 직접 취소하고 변경하는 것이 용이하다. 또한 타 여행사와 달리 여행 전 소정의 예약금을 제외한 나머지 금액을 선불로 지불하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만족할 때까지 자유롭게 여행 일정을 변경하는 것이 가능하다.
투어링커 측 관계자는 "투어링커에서는 현지 판매자와의 직거래를 통해 유통단계를 줄이고 소비자들에게 더욱 더 합리적가격의 여행 상품을 제공한다"라며, "때문에 같은 가격이라면 타 여행사에 비해 다양한 일정과 높은 퀄리티의 여행을 즐길 수 있다"라고 전했다.
한국경제TV 블루뉴스 김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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