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경준 통계청장이 "인구조택총조사가 인터넷 조사 또는 가구 방문으로 진행했던 기존의 방식에서 바뀌어 주민등록부, 건축물대장 등 공공 행정데이터를 활용하는 방식으로 대체된다"고 말했습니다.
유 청장은 오늘 오전 2015 인구주택 및 농림어업총조사 명예조사원 위촉식에서 "지난 1925년 처음 실시한 이래 90년째 매 5년마다 계속해온 인구주택 총조사의 조사 방식이 올해 크게 변경됐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어 그는 "정밀한 통계 작성을 위해 표본조사의 규모를 10%에서 20%로 늘렸다"고 설명했습니다.
유 청장은 "표본조사 결과가 저출산 고령화 대비와 국민 복지 확대 등 정부 정책에 필요한 통계로 활용될 것"이라며 "국가기관의 빅 데이터 활용으로 국민의 응답부담을 줄이고 예산은 1천400억 원 절감할 수 있게 됐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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