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발 증시특급]- 마켓 진단
출연 : 이재훈
미래에셋증권 코리아리서치센터 연구위원
상반기 증시 특징
상반기에 코스피는 박스권을 기술적으로 돌파해 상승에 대한 기대가 높다. 코스닥은 7년래 최고치이며 전일 기준으로 시가총액 200조 원을 돌파했다. 종목으로는 화장품, 바이오 주식이 신성장 테마로 성장하고 있다. 또한 재벌그룹 지배구조 이슈와 맞물리면서 인수합병과 관련된 불확실성이 대두되는 흐름도 있었다. 무엇보다 메르스가 확산되면서 내수 경기 우려를 자극한 가운데 한국은행은 금리인하를 단행했고 정부는 추경 가능성을 열어둔 모습이다. 연초 이후 대형주는 3% 정도 상승했지만 중소형주, 코스닥은 30% 넘게 상승했다. 즉, 종목 장세가 활발하게 진행된 것이 상반기의 특징이다.
하반기 증시 세 가지 관전 포인트
하반기 증시의 세 가지 관전 포인트는 올해 하반기 미국의 금리인상 가능성, 기업 실적 개선 여부, 중국발 수급 변동성이다. 미국의 금리인상은 경기가 정상화된다는 측면에서 긍정적이지만 신흥국의 자금이탈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 하지만 금리를 점진적으로 인상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신흥국의 자금이탈에 대한 우려는 높지 않을 것으로 판단된다.
달러화 강세 속도 주목
미국의 금리인상과 그리스 사태의 연관성이 전혀 없는 것은 아니지만 과거 2010년, 2011년도 유럽 재정위기 당시와 비교하면 상당 부분 완화돼 있다. 또한 채권을 민간이 많이 보유하고 있지 않기 때문에 파급력은 제한적이라고 판단된다.
중국발 수급 변동성 우려
최근 IPO 우려로 주가가 급락한 부분도 있지만 중국 본토증시가 언제 신흥국 지수에 편입되는지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진 측면을 염두에 둘 필요가 있다. 11월에는 해외에 상장된 중국 기업들이 지수에 편입되면서 관련 업종들의 변동성이 높아질 수 있어 주목할 필요가 있다. 하반기 실적은 추정치가 존재하는 270개 기업 순이익을 보면 3분기 23조 원, 4분기 18조 원으로 예상된다. IT, 자동차는 실적 불확실성이 존재하지만 화장품, 면세점, 호텔, 레저, 바이오, 제약은 2분기 실적 발표가 실망스럽지 않다면 하반기에도 지속적으로 테마를 형성할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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