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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살 하정우, 고소공포증 고백 "난기류 공포 그 자체"
영화 `암살`에 출연하는 배우 하정우의 과거 고소공포증 고백에 눈길이 모인다.
지난 1월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는 신년특집 새해 첫 게스트로 `충무로 대세 배우` 하정우가 출연했다.
당시 방송에서 하정우는 고소공포증에 대한 질문에 "많이 기도한다. 비행기 공포증은 인정한다"
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이에 MC 이경규는 비행기 안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롤러코스터`는 어떻게 만들었냐고 물었고, 하정우는 "`롤러코스터`를 만들면서 비행기 관련 다큐도 많이 봐서 난기류에 대해서도 잘 안다"며 "난기류를 만날 때는 기도하게 된다"고 고백했다.
이어 하정우는 "난기류는 공포 그 자체다"라며 "기도에도 단계가 있다. 1단계는 근래의 일을 반성하고 다음에는 오래 전 일을, 그리고 마지막으로는 살려달라고 기도한다"고 전했다.
또한 "마지막에는 살려달라고 솔직하게 말하고, 내가 살아야하는 이유는 `더 많은것을 나누기 위해서`라고 기도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암살`은 1933년 상하이와 경성을 배경으로 친일파 암살작전을 둘러싼 독립군들과 임시정부대원, 그들을 쫓는 청부살인업자까지 이들의 엇갈린 선택과 예측할 수 없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로, 하정우는 `암살`에서 상하이의 무법자 하와이피스톨 역을 맡았다.
하정우가 출연하는 영화 `암살`은 오는 7월 22일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