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 투자의 아침]
마켓 인사이트
출연: 강동진 와우넷 파트너
세계 증시가 3주 정도 조정을 보였다. 이에 대한 재료는 그리스 이슈, FOMC 회의에 대한 불안감이었다. 국내 시장은 외부 영향보다 내부의 구조적인 문제와 파생시장의 영향력이 강하다. 또한 외국계 쪽에서 매도 포지션이 진행되고 있다. 투자자들은 파생시장에서 영향력이 약한 중소형주와 코스닥 시장에서 틈새장을 형성했다.
세계 증시는 중국을 제외한 브릭스 국가 쪽에서 매수 신호가 나왔다. 유럽 쪽은 그리스 문제에 발목이 잡혀있어 독일, 프랑스 등은 좋지 않은 모습이지만 러시아, 터키 쪽은 나아지고 있다. 아시아 쪽에서는 대만, 싱가포르는 좋지 않은 모습이지만 인도, 국내 코스닥은 매수 신호가 나온 상태다.
전체적으로 그리스 문제가 오랫동안 시장을 짓누른 재료였기 때문에 좋은 결과 또는 안 좋은 결과에 대해 생각하고 싶지 않다는 분위기가 형성되고 있다.
상해지수가 5,150포인트까지 상승했다가 현재 4,470포인트까지 하락했다. 약 700포인트가 일주일 사이 하락한 것이다. 급등하던 지수나 종목의 경우 단봉에 끝나는 경우는 별로 없다. 반등을 하다가 끝나도 봉우리 두 개 정도는 만들고 끝나는 경우가 있지만 혼란스러운 상태다. 중국과 관련된 펀드에 대해서 투자자들이 고민해야 할 시점으로 판단된다.
그동안 국채수익률이 상승한 것은 미국의 금리인상을 반영한 측면이 있었다. 그런데 FOMC 회의 이후 국채수익률이 하락했다. 현재 세계 최고 이슈는 그리스 문제지만 유동성 지표에 반영되지 않고 있다. 또한 공포지수가 변하지 않고 있다.
따라서 그리스 이슈는 금융시장에서 악재로써의 영향력이 약한 상태로 판단된다. 미국의 달러화 지수가 하락하고 있어 유로화, 엔화가 상승하고 있다. 국내 통화와 관련이 있는 호주달러도 지난 5월 중순 이후 많이 하락했지만 반등할 조짐을 나타내고 있다.
미국의 3대 지수는 매수 신호가 나타난 상태다. 일주일간 동향을 보면 바이오, 헬스케어 종목군들이 많이 상승한 반면에 에너지 업종들은 여전히 약한 종목군이 많은 것으로 보인다. 미국은 현재 재료 공백기로 개별종목 장세가 전개될 가능성이 있다.
정부에서 경기부양을 위해 노력을 많이 하고 있다. 이는 증권시장에 우호적인 영향을 미치지만 국내 증시는 구조적으로 문제가 있다. 파생시장에서 강력한 외국계의 매도 공세가 진행 중이기 때문에 지수 관련 대형주들이 여전히 힘을 쓰지 못하고 있다. 지난주부터 연기금 쪽에서 주식 매수가 조금씩 유입되고 있어 가뭄의 단비로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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