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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부인 하원미, 내조 속 남모를 아픔 고백 "우울증 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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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부인 하원미

추신수 부인 하원미의 과거 발언이 새삼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하원미는 지난 2010년 KBS2 `여유만만`에 출연해 남편의 마이너리그 시절 힘들었던 시간 심경을 털어놨다.

당시 하원미는 "첫째 무빈이를 낳았을 당시 남편도 유명하지 않았고 주위에서는 무빈이의 존재조차 몰랐다. 그땐 남편도 팔꿈치 수술로 힘들어 할 시기라 `내가 무빈이를 잘 키우고 잘 해야 된다`는 강박관념이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하원미는 "힘들게 하루하루를 버티다가 어느날 우울증을 앓게 됐다"며 "당시에 곁에는 아무도 없었고 결국 자살 충동까지 느꼈다"고 고백했다.

또한 그는 "누구한테도 이런 얘기를 해본 적이 없다. `다 지나가겠지`라는 생각으로 버텼다"고 말해 보는 이로 하여금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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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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