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현석 셰프
힐링캠프 최현석 셰프가 과거 수치스러웠던 사연을 털어놨다.
지난 15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서 최현석 셰프가 과거 요리사로서 마음가짐을 재정비했던 시기를 떠올렸다.
이날 최현석 셰프는 "요리사로서 수치스러웠던 것이 주방보조였을 시절에 내가 접시 위에 재료를 담는 일을 하는데 재료가 툭 떨어졌다. 바로 주워서 접시에 올렸는데 주방장이 그걸 잡아서 내 입에 쳐넣더라"고 밝혔다.
이어 "안 먹으려고 입을 다무니까 `나쁜 새끼 너 안 먹을 걸 손님 내주려고 했냐. 나가라`고 했다. 영하 20도의 추위였는데 영업 끝날 때까지 밖에서 덜덜 떨었다. 추운 것보다 내가 너무 창피한 마음 뿐이었다. 음식 가지고 절대 장난치지 않겠다는 생각이었다"고 말했다.
또한 최현석 셰프는 "허세라고 하지만 난 아직 부족하다. 요리만큼은 자신있게 최선을 다해서 당당하게 낸다. 그래서 요리 앞에서는 당당하다. 요리는 내 얼굴이다. 그게 내 철학이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