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장년을 채용한 중소기업들의 경영실적 개선에 대한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실제로 지난 2월 전경련 중소기업협력센터와 취업포털 파인드잡이 중소·중견기업 389사를 대상으로 ‘중장년 채용 계획 및 채용 인식 실태조사’ 결과, 만 40세 이상 중장년 인력을 채용한 기업 10곳 중 7곳이 “경영성과에 도움이 되었다”고 답했습니다.
정수기, 공기청정기 등 건강가전제품 생산업체인 ㈜거산은 중장년 직원을 활용해 생산성을 높인 대표적인 기업으로, 전체 직원 54명중 40세 이상 직원이 40명에 달해 직원 4명중 3명이 중장년인 셈입니다.
김길호 거산 대표(59)는 “작업속도는 젊은 직원보다 느리지만 중장년들은 높은 숙련도로 불량률을 줄임으로써 전체적인 생산효율은 오히려 증가시킬 수 있었다"면서 “관리직의 경우 중장년 임금은 신입 임금의 2배가 넘지만 그들이 가진 경험과 노련함이 의사결정하는데 큰 도움이 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생산직과 관리직을 막론하고 중장년 직원을 채용함으로써 경영리스크를 줄이고 결과적으로 기업성과를 높일 수 있었다”며 중장년 직원들에 대한 강한 믿음을 보였습니다.
㈜거산은 중장년 근무자 40명 전원이 정규직이며, 평균 7년 이상 근속하고 있을 정도로 노사가 공히 높은 만족도를 보이고 있습니다.
(주)거산과 같은 기업에 우수 인재를 추천한 전경련 중장년일자리희망센터는 40세 이상의 중장년 구직자와 기업을 연결해 주는 중장년 전문 취업지원기관입니다.
대기업 퇴직자를 비롯한 8천여명의 우수인재가 등록되어 있어 중소기업의 구인요청이 오면 헤드헌터 출신을 비롯한 경력 3년 이상의 전문컨설턴트가 적합인재를 추천해 주게 됩니다.
중역급 등 핵심인재를 연결해 주는 ‘경영전문닥터서비스‘를 활용하면 헤드헌팅 수수료를 내지 않고도 우수한 인재를 알선 받을 수 있습니다.
현재 전경련일자리센터에는 약 3,200개의 중소기업이 등록해 채용대행서비스를 받고 있습니다.
재취업을 희망하는 40세 이상 중장년 구직자가 전경련일자리센터 회원으로 가입하면 누구나 다양한 무료 취업지원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습니다.
*문의: 전경련 중장년일자리희망센터, 02-6336-0615, www.fki-rejob.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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