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세계 최고 수준의 경영대학원으로 꼽히는 미국 와튼 스쿨 교수진이 우리나라의 창조경제 모델을 연구하기 위해 대전을 찾았습니다.
박상률 기자가 와튼 교수들을 만나봤습니다.
<기자>
미국의 와튼 스쿨 소속 교수진 6명이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를 찾았습니다.
와튼 스쿨 교수진은 미국에서는 보기 드문 스타트업 생태계 조성모델에 큰 관심을 보였습니다.
<인터뷰> 케빈 워바흐 와튼 스쿨 교수
"정부가 많은 노력을 들이는 것이 대단하다고 생각을 했고, 정부 주도의 탑-다운 방식으로 연결하는 것은 좋은데 그걸 서포트 할 수 있는 시스템 정착이 필요해 보인다"
SK그룹과 대전시가 공동 운영하는 대전센터는, 지난해 10월 전국에서 두번째로 문을 열었으며 대덕연구단지가 보유한 첨단 기술의 사업화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이곳에 입주한 5개 벤처기업은 이미 12억 원이 넘는 투자를 유치했고, 3개 벤처기업은 7억 원의 매출을 올리는 등 가시적인 성과가 나오고 있습니다.
이번 방문은 와튼 스쿨 교수진이 직접 대전센터 측에 제안하면서 성사됐습니다.
대전센터를 둘러본 교수진은 창조경제 실현을 위해 인재양성에 더욱 집중할 것을 조언하기도 했습니다.
<인터뷰> 존 장 와튼 스쿨 교수
"결국 창조경제를 실현하려면 사람이 중요한데, 사람을 교육하는 데 있어서 대학의 교육이 도움이 될 것 같다"
최근 중국 언론은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를 새로운 벤치마킹 모델로 제시하기도 했습니다.
정부와 민간기업이 공동으로 창업을 지원하는 창조경제혁신센터에 전 세계가 주목하고 있습니다.
한국경제TV 박상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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