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숙 파산 신청 부채 약 12억
박찬숙 파산 신청, 부채 약 12억, 무슨 일? 채권자들 `반발`
‘박찬숙 파산 신청’
박찬숙 파산 신청 소식이 전해졌다.
지난 11일 법조계에 따르면 농구스타 박찬숙은 지난해 6월 서울중앙지법에 파산·면책 신청을 했다.
이에 파산관재인은 박찬숙의 재산 상태를 조사했다. 법원은 조사 결과를 토대로 박찬숙의 남은 재산을 채권자에게 배분하기 위한 절차에 돌입할 계획이다.
법원이 박찬숙의 면책 허가 여부를 심리한 후 면책이 결정되면 박찬숙은 채무가 없어진다. 박찬숙의 부채는 약 12억원으로 알려졌다.
일부 채권자들은 박찬숙이 소득이 있으면서도 이를 숨긴 채 파산·면책을 신청했다며 최근 법원에 이의 신청서를 냈다.
한편 박찬숙은 1970∼80년대 한국 여자농구를 대표하는 센터로 활약하며 1979년 세계여자농구선수권대회 준우승과 1984년 로스앤젤레스 올림픽 은메달 획득을 이끌었다. 현역에서 은퇴한 뒤에는 한때 식품 사업을 했지만 결국 파산 신청을 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