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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 격리자 1820명, 손석희 "세월호 트라우마...'내 몸 내가 지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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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 격리자 1820명, 손석희 "세월호 트라우마...`내 몸 내가 지켜야`"

메르스 격리자가 1820명으로 증가한 가운데, 손석희가 세월호를 언급했다.

지난 2일 방송된 JTBC `뉴스룸`에서 손석희는 메르스 사태에 지난해 발생한 세월호 사건을 떠올렸다.

이날 손석희는 "해당 시점에서 또다시 이 말을 떠올리지 않을 수 없다.`내 몸은 내가 지켜야한다` 세월호 트라우마"라고 전했다.

이어 손석희는 "기본과 원칙이 지켜졌다면 또다시 떠올리지 않아도 될 말이기도 하다. 전 국민을 메르스 공포에 떨게 하고 전 세계에 대한민국이 방역후진국임을 선포한 날"이라고 비판했다.

한편, 5일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 기준으로 메르스 격리자가 153명 이 늘어 모두 1820명으로 집계됐으며, 격리 해제된 인원은 159명인 것으로 파악됐다.

이 중 자가 격리자는 133명 늘어난 1636명, 기관 격리자는 20명 증가한 184명이었으며, 격리 중이었다가 해제된 사람은 159명이다.

특히 현재 메르스 감염 의심자에 대한 유전자 검사가 진행 중인 것은 199건으로 전날 104건보다 증가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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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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