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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 환자 대중교통·행선지 공개 검토中...'메르스 지도'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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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설명 = 메르스맵 공식홈페이지 캡쳐 / 연합DB)


일반 시민이 만든 `메르스 확산지도`가 누리꾼들 사이에서 화제가 된 가운데, 메르스 환자가 탄 대중교통 시간과 행선지 공개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져 눈길을 끌고 있다.


오늘(5일) 보건당국에서 메르스 병원 공개를 하지 않아 논란이 불거지자 한 개발자가 직접 ‘메르스 확산 지도’를 공개했다. 해당 개발자는 메르스 확진 사망 병원과, 제보를 토대로 감염 환자가 있었던 병원을 구글 지도로 표시해 사진을 게재했다.


해당 개발자는 공지를 통해 “본 사이트는 메르스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기 위한 목적으로 만들어졌다”며 “본 지도는 여러분들의 제보로 이루어지며, 보도자료 및 실제 입증이 가능한 정보만 제보받기 위해 쓰기 기능이 없다”고 밝혔다.


이 사이트는 프로그래머 박순영씨가 만든 것으로 알려졌다. 박씨는 페이스북을 통해 "뉴스를 봐도 한 눈에 잘 정리된 게 없고, 루머가 퍼지고 있어 지도에 모아 봤다"고 개발 이유를 설명했다.


한편 메르스 발생 병원이 루머 신고를 다섯 번 이상 받으면 해당 데이터는 자동으로 삭제되는 시스템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메르스 지도가 그 효과를 발휘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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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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