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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결 하차' 예원, 이태임 욕설 논란 손편지 "철없던 행동 죄송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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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원 헨리 우결 하차, 예원 우리결혼했어요 하차, 예원 이태임, 예원 욕설 논란, 예원 손편지(사진 예원 SNS, 뷰티한국 DB)

걸그룹 주얼리 출신 예원이 손편지를 통해 욕설 논란에 대해 공식 사과했다.

예원은 2일 자신의 SNS를 통해 "이태임 선배님께 누를 끼쳐 진심으로 죄송합니다"라는 내용이 담긴 자필 사과문을 올렸다.

예원은 "안녕하세요. 예원입니다. 이 글을 쓰기까지 너무 오랜 시간이 걸린 것 같아 죄송한 마음을 어떻게 전해야 할지 모르겠다"라고 글을 시작했다.

예원은 "처음 겪어보는 큰 여론에 독단적으로 입장 발표를 하기엔 제 한 마디에 많은 사람의 입장이 있어 쉽게 어떤 말도 할 수가 없었다"면서 "이제야 뒤늦게라도 저 혼자서 두서없지만 용기 내어 글을 쓰게 되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사실 `우결` 촬영 때마다 많은 사람과 마주치는 게 너무 힘들고 두려워 포기하고 싶었던 적이 수없이 많았다. 그렇지만 부족한 저를 이끌어주시는 `우결` 제작진분들, 촬영 스태프분들, 여러 관계자분들, 그리고 헨리에게도 저 때문에 의도치 않게 겪게 되는 일들을 제가 힘들다고 포기하는 게 더더욱 무책임하다고 생각해 정말 최선을 다했고 제가 할 수 있는 게 이것밖에 없다고 생각했다"며 우결 관계자들과 파트너 헨리에게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예원은 또한 "저를 보시면서 많이 불편하셨을 시청자 여러분께도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드리고 저를 응원해 주셨던 분들께도 실망시켜 드려 죄송하다"며 "`띠과외` 촬영 당시 철없던 제 행동과 사회생활에 좀 더 현명하지 못해 저보다 더 오랜 꿈을 안고 노력하셨을 이태임 선배님께도 누를 끼쳐 진심으로 죄송합니다"라고 거듭 사과의 말을 전했다.

한편 이날 예원과 헨리는 MBC `우리결혼했어요` 하차를 공식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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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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