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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이후 모바일IPTV 신규가입자 지상파 시청 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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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0-06 0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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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월 1일부터 SK텔레콤 btv 모바일, KT의 올레tv 모바일, LG유플러스의 U+HDTV 등 이동통신 3사의 모바일IPTV에 새로 가입하는 사람은 지상파방송 콘텐츠를 이용할 수 없게됩니다.

    이동통신업계에 따르면 이동통신 3사의 모바일IPTV는 최근 홈페이지에 “6월 1일부터 신규가입자는 KBS, MBC, SBS 등 지상파 3사의 실시간 채널과 주문형비디오(VOD) 서비스 이용이 불가능해진다”고 일제히 공지했습니다.

    기존 가입자들에게는 지상파 실시간 채널 시청과 VOD 서비스 이용 중단이 오는 12월까지로 6개월 유예됩니다.

    이통사들은 “지상파 콘텐츠를 제공하는 콘텐츠연합플랫폼(CAP)이 실시간채널과 VOD 공급 중단을 통보함에 따라 신규고객들은 ‘푹(pooq)관’을 통해 지상파 콘텐츠를 이용하는 것이 중단된다”다고 밝혔습니다.

    또 “지상파 콘텐츠 제공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했으나 원만한 협의가 안돼 불편을 끼치게 됐다”고 덧붙였습니다.

    지난달 CAP가 모바일IPTV에 공급하는 콘텐츠 요금 산정 방식을 기존의 일괄 지불 방식에서 가입자당 산정 방식으로 바꾸자고 이동통신 3사에 통보함에 따라 이통3사는 콘텐츠 이용료 협상을 벌여왔으나 양측의 견해차가 워낙 커 협상이 결렬됐습니다.

    이동통신 3사는 실시간 지상파 방송과 방송 후 3주가 지난 VOD를 제공받는 대가로 지난 17개월 동안 250억원을 냈지만 지상파 방송이 가입자 1인당 3900원으로 사용료를 인상해달라고 요구했습니다.

    지상파가 현재 일반 IPTV의 가입자 1인당 받는 금액이 280원 수준입니다.

    이에 대해 이동통신사 관계자는 “가입자당 요금을 내라는 지상파의 요구도 부담스러운 터에 3900원이라는 액수는 받아들이기 불가능한 금액”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의견 차가 워낙 커 언제 협상 테이블에 다시 앉을지 모르겠다”면서도 “지상파가 케이블 등에 밀려 예전의 위상에는 못미친다고 하지만 모바일IPTV에서는 여전히 ‘킬러 콘텐츠’라 업계의 고민이 크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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