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피투게더 몰래카메라, MC 유재석도 '당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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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투게더 몰래카메라, MC 유재석도 `당황`

해피투게더에 출연한 게스트들이 몰래카메라를 꾸며 화제다.

지난 28일 방송된 KBS `해피투게더3`는 `김수미와 아이들` 특집으로 꾸며져 김수미, 배종옥, 윤현숙, 변정수가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이날 윤현숙은 녹화 중 갑자기 복통을 호소했고 이에 녹화가 중단됐다.

시간을 확인한 김수미는 "아까 전화하는데 5시에 약속을 잡더라. 약속이 있다고 하면 보내줄텐데 왜 거짓말을 하냐"며 "웃기는 애다. 나 거짓말하는거 싫어한다"라고 분노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김수미의 호통에 윤현숙은 눈물을 흘리기 시작했고 MC들이 중재에 나섰지만 김수미는 "스태프들 모두 나가달라"며 "녹화 마무리해라. 끝내라"고 말했다.

당황한 MC들이 아무말 하지 못하고 밖으로 나갔고 유재석만 남아 상황을 마무리 지으려했다.

이어 촬영이 재개되고 유재석이 녹화를 마무리 지으려했고, 변정수는 크게 웃으며 몰래카메라임을 밝혔다. MC들이 당황하며 어리둥절해 하는 모습이 웃음을 자아냈다.

깜짝 몰래카메라에 성공한 김수미는 "나는 너무 미안해서 차마 MC들 얼굴을 못봤다"고 말했고 몰래카메라 기획 이유에 대해서는 "밋밋하잖아"라고 답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윤현숙은 강호동, 김수로 같은 남자가 이상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