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 포커스] [TODAY 핵심전략] - 중국증시 변동성 확대, 국내증시 영향
장용혁 한국투자증권 eFriend Air 팀장
어제 중국증시 급락 이유는
전일까지 중국 상해종합지수 일봉을 보면 하락했다가 크게 상승했고 급락했다가 상승하는 모습이기 때문에 현재 급락한 부분에서 다시 상승할 것이라는 생각을 할 수밖에 없다. 하지만 나눠서 보면 흔들리는 시점의 간격이 줄었기 때문에 이번에 다시 상승하더라도 이전 가격보다 짧은 움직임으로 다시 흔들릴 가능성을 배제하기 어렵다. 회복되는 시간이 충분하지 않다면 오늘 시장처럼 연속적으로 무너지는 모습이 나올 경우 시장에서 위험 방지를 할 필요가 있다. 중앙회금공사는 중국 4대 국유은행과 2개 상업은행, 4개 증권사, 2개 보험사, 4개의 기타금융으로 지분이 이루어져 있다. 가장 힘이 센 국유은행에서 주식 비중을 축소했다는 얘기가 나왔다. 또한 다음 주 대규모 공모주 청약이 예정돼 있다. 은행에서는 증시 투자 자금원을 조사하겠다고 하고 증권사에서는 신용거래 규범 강화를 지시했다. 실제로 신용거래 보증금이 상향되는 이슈가 있었다. 이렇게 복합적인 이유가 있지만 가장 쉽게 이해할 수 있는 부분은 펀더멘탈 대비 너무 빠르게 상승했다는 것이다. 또한 옐런 의장의 코멘트가 시장에 영향을 미치는 과정이라고 볼 수 있다. 하지만 한 국가의 지수가 이틀간 10% 하락했다는 부분에 대해서는 반드시 고려할 필요가 있다.
중국증시 변동성 확대, 국내증시 영향
일종의 역반응은 시장에서 반영하는 시간이 필요하다. 이 부분이 제일 잘 나가던 증시에서 이탈로 나오기 시작했기 때문에 추가적인 연쇄반응이 우리 시장에 있을지 여부를 계산해야 한다. 이렇게 계산하는 동안에는 공격보다는 방어를 하면서 부담되는 부분부터 줄이는 것이 바람직하다. 중국 증시의 무너지는 모습을 우리 시장이 아니기 때문에 상관없다고 보는 것보다 중국 증시와 많이 닮았던 모습으로 균열이 함께 나올 수 있다는 의심에 대해서 반드시 생각해봐야 한다.
오늘장 투자전략
주요 IB 금리 전망을 보면 대부분 동결 쪽이다. 우리가 결정하는 것은 1.75% 혹은 1.5% 두 가지 중 하나다. 만약 미국의 금리인상 전에 추가 금리인하를 한다면 은행, 보험 쪽에서는 불확실성이 해소됐다는 쪽으로 반영할 가능성이 높다. 1.75% 혹은 1.5% 두 가지를 고민하는 것은 매수 시점에 근접했다는 것이다. 또한 금리에 대해서 매수 시점을 제공받을 수 있는 쪽은 은행, 보험이다. 공격보다는 방어를 제시하며 시장에 대해서는 부담스러운 쪽부터 줄여야 한다고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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