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호(자료사진=피츠버그 파이어리츠)
강정호(28,피츠버그)가 2경기 만에 선발 출전한 가운데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강정호는 27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니아주 피츠버그 PNC 파크에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홈경기에 5번타자(3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0-0으로 맞선 1회 2사 1,3루 찬스에서 타석에 들어선 강정호는 마이애미 선발 호세 유레나의 초구를 받아쳐 중전 적시타를 때렸다.
이 안타로 강정호는 지난 17일 시카고 컵스와의 경기부터 8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지난 23일 뉴욕 메츠전 이후 3경기 만에 타점도 뽑았다.
강정호는 4-0 앞선 3회 두 번째 타석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또 유레나를 공략해 좌중간으로 빠지는 2루타를 기록했다. 뛰어난 주루센스로 만든 시즌 7호 2루타다.
강정호는 이 안타로 지난 20일 시카고 컵스와의 경기 후 5경기 만에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세번째 타석에서 범타로 물러난 강정호는 네번째 타석에서 몸에 맞는 볼로 다시 출루했다. 빠른 공에 팔꿈치를 맞았지만 보호대에 맞아 큰 부상은 없었다.
이날 멀티히트를 기록한 강정호의 타율은 0.319까지 뛰어올랐다. 강정호의 정교한 타격에 현지 중계진도 감탄사를 연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