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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성연, '위대한 조강지처'로 5년만에 안방극장 컴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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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2-01 2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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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성연, `위대한 조강지처`로 5년만에 안방극장 컴백 (사진=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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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성연, `위대한 조강지처`로 5년만에 안방극장 컴백


    MBC 새 드라마 `위대한 조강지처` 전체 대본리딩 현장이 공개됐다.

    `위대한 조강지처`는 한 아파트에서 우연히 만난 3명의 여고 동창생들이 과거 은밀한 살인사건, 그들만의 위태로운 결혼과 이혼, 무시무시한 복수 이야기를 다룬 극한 가족 통속극이다. 11일 서울 마포구 MBC 상암 신사옥 대본연습실에 첫 대본리딩을 위해 황순영 작가와 김흥동, 김성욱 PD, 강성연, 김지영, 이종원, 안재모, 황동주, 황우슬혜, 김동현, 양희경, 이보희 등 배우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배우들과 스태프들에게 힘을 실어주기 위해 참석한 박성수 드라마 국장은 "많은 조강지처(시청자)분들을 즐겁게 해줄 수 있는 훌륭한 드라마가 되기를 바란다"며 "연기자, 작가, 연출이 모두 합심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승모 CP는 "너무 재밌어서 걱정이 되는 드라마는 처음이다. 잘 될 것 같다"며 높은 기대감을 표했고, 황순영 작가는 "함께 해주셔서 감사하다. 모든 배우들이 끝날 때까지 즐겁고 행복하게 연기할 수 있는 작품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김흥동, 김성욱 PD는 "잘 부탁드린다. 즐거운 글을 써 주신 작가님, 훌륭한 연기자분들과 함께 일하게 돼 영광이다. 마칠 때도 지금보다 훨씬 더 기뻐하고 박수치면서 끝날 수 있게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본격적인 대본리딩에 들어가기 전 마음을 가라앉히는 의미에서 강성연은 시를 낭독하는 시간을 가졌다. 차분한 목소리로 정호승 시인의 `내가 사랑하는 사람`을 낭독하자 탄성과 박수가 터져 나왔다. 대본리딩이 시작되자 배우들은 바로 자신만의 캐릭터 속으로 빠져들어 저마다 지니고 있는 포텐을 마음껏 터뜨렸다. 약 5년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한 강성연은 여전한 동안 미모를 자랑했으며 목소리만으로도 도도함과 자존심으로 똘똘 뭉쳐있는 극중 역할을 표현했다.

    `위대한 조강지처`는 `모두 다 김치`, `사랑했나봐` 등을 연출한 김흥동 PD와 `뻐꾸기 둥지`, `루비반지` 등을 흥행으로 이끈 황순영 작가가 의기투합한 작품으로 다음달 15일 첫 방송된다.

    한국경제TV 박혜정 기자
    hjpp@b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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