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실물카드 없이 모바일에서 발급과 결제가 가능한 모바일 전용카드가 출시됐습니다.
모바일 전용카드는 연회비는 대폭 낮아지고, 혜택은 늘어나 새로운 결제수단으로써 돌풍을 일으킬 것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보도에 홍헌표 기자입니다.
<기자>
플라스틱 모양의 실물이 없는 모바일 전용카드가 세상에 처음 등장했습니다.
스마트폰으로 직접 신청을 해 발급받은 카드를 애플리케이션에 등록하면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애플리케이션을 실행해 바코드 기기에 인식시키면 곧바로 결제가 되고, QR코드나 NFC방식으로도 가능합니다.
기존 플라스틱 카드 결제방식에서 애플리케이션에 등록해 사용하는 앱카드로 진화하더니 이제는 모바일 단독으로도 가능해진겁니다.
<인터뷰> 진현진 모나미 커피 대표
"모바일 전용 단말기 설치이후에 고객들이 기존 신용카드를 사용하다가 모바일 카드로 결제하는 비중이 크게 늘었다"
모바일 전용카드는 기존 플라스틱 카드에 비해 연회비는 줄고, 혜택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여 고객들의 관심도 커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지난 21일 출시된 하나카드의 모바일 전용카드 `모비원`은 연회비는 실물카드에 비해 70% 줄었지만 할인 혜택은 오히려 늘었습니다.
실물카드 발급과 배송에 들어가는 비용이 사라졌기 때문에 사업비가 줄어 고객이 더 큰 혜택을 볼 수 있게 되는 겁니다.
하나카드에 이어 업계 1위 신한카드와 국민카드, 비씨카드도 모바일 전용카드 출시가 임박했습니다.
스마트폰 하나로 모든 결제가 가능한 세상.
모바일 전용카드의 탄생으로 한 걸음 더 다가섰습니다.
한국경제TV 홍헌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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