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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역계 이상으로 인한 고열 발진, 한방치료로 좋은 치료결과 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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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창길 원장 -유창길한의원, 국제보안의학 학술대회서 치료사례 발표

혈구탐식성 림프조직구 증후군(HLH, Hemophagocytic lymphohistiocytosis)으로 인해 고열, 발진에 시달리던 환아를 한방치료로 치료한 사례가 발표되었다.

유창길한의원은 13일부터 15일까지 제주도에서 열린 제10회 국제보완의학학술대회(ICCMR: The 10th International Congress on Complementary Medicine)에서 `소시호탕으로 치료한 혈구탐식성 림프조직구 증후군` 사례를 발표했다.

혈구탐식성 림프조직구 증후군(HLH, Hemophagocytic lymphohistiocytosis)은 희귀하지만 상당히 치명적인 질환으로 주로 생후 18개월 이전에 많이 발병한다. 아직까지 뚜렷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으나 유전자 이상이나 바이러스 감염으로 인한 것으로 의심되고 있으며 자가면역질환과 함께 동반하여 나타나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주 증상은 발열, 피부발진, 림프절 비대, 황달, 부종, 비장종대, 혈구 감소증, 혈구탐식 소견, Ferritin 수치가 500 ng/ml 이상 상승하는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생명이 위독한 경우도 있는 중증 질환으로 알려져 있다.

발표된 임상 사례에서는 발병한 환아에게 면역력 조절을 위한 치료약을 투약하면서 매일의 체온을 관찰하고, Ferritin, ESR, hs-CRP, WBC, RBC, Hct 등의 혈액검사 결과를 체크하였다.

발표 사례에 따르면 14개월 된 환아는 한방치료 시작부터 서서히 정상 체온으로 회복되었고, 7000 ng/ml이상인 Ferritin 수치는 200 ng/ml이하의 정상으로 회복되었고, ESR, hs-CRP 역시 정상으로 회복되었다. WBC, RBC, Hct 역시 정상을 찾아 결과적으로 치료된 사례이다.

이번 치료사례를 통해 자가면역질환 뿐 아니라 면역계 이상으로 인한 제반 증상에 있어서 면역력을 조절하는 한의학적 치료로 접근함으로써 좋은 치료 결과를 나타낸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또한 기존 치료방법의 한계를 극복하는 대안적 치료로서 한의약적 치료를 제시하고 있다.

유창길 원장은 "이번에 발표한 치료사례는 한의약을 통한 면역조절 치료를 통해 면역계의 이상으로 인한 제반 증상에 대한 원인 치료가 가능함을 보여준 사례이며, 한방치료가 면역계 균형을 회복하는 면역조절치료에 있어서 장점이 있음을 볼 수 있는 케이스이다. 향후에도 보다 심도 있는 연구와 데이터 축적을 통해 자가면역질환이나 면역계 문제에 있어서 한방치료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는 노력을 지속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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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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