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먼다큐 안현수 "보란 듯이 복귀할 것이라 다짐"‘휴먼다큐사랑’ 안현수가 이를 악물고 올림픽에 도전했다고 밝혔다.
18일 방송된 MBC 교양프로그램 ‘휴먼다큐 사랑’에서는 러시아로 귀화한 빅토르 안, 안현수의 이야기가 ‘두개의 조국, 하나의 사랑’ 2부가 펼쳐졌다.
이날 안현수는 올림픽 1500m에서 동메달을 따기 전 상황을 언급했다. 우나리는 “동메달만 따라고 했다. 마음은 알겠는데 동메달만 따도 정말 최고로 잘 한 거라고 했다”고 말했다.
이어 안현수는 “심한 부상이었기때문에 다시 복귀하기 쉽지 않을 거라는 소리를 들을 때마다 혼자 이를 물고 꼭 다시 보란듯이 복귀해서 보여줘야지 하는 마음이 강했던 거 같다”고 밝혔다.
또 안현수는 “많은 생각이 스쳐갔다. 동메달 따고 저는 정말 마음속으로 울었다. 동메달 따고는 `울지 말아야지` 참았다. 내가 꼭 금메달을 따고 울더라도 그때 울고 세리머니를 해야겠다는 생각이었다”고 말했다. (사진=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