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산업 채권단이 금호산업을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에게 직접 매각하기로 최종 결정했습니다.
금융권에 따르면 금호산업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은 52개 채권단에게 우선협상대상자와 수의계약 진행 동의 여부를 물은 결과 의결권의 75%가 찬성의사를 보냈습니다.
가결 요건인 75%를 넘기면서 채권단이 박 회장과 금호산업 매각을 위한 개별 협상에 들어가는게 사실상 확정됐습니다.
채권단은 금호산업 기업가치를 평가하고 경영권 프리미엄을 산출해 다음달 중 최종 매각 가격을 결정할 계획입니다.
8월 중 채권단이 박 회장에게 가격을 통지하고 이를 박 회장이 받아들이면 11월 중 매각 작업이 마무리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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