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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김장훈이 생애 첫 디너쇼를 개최한다.
김장훈 소속사 공연세상 측은 “장소는 홍대 앞에 새로 생긴 AMP라는 럭셔리한 클럽이며 원래는 그냥 공연으로 진행 하려다가 김장훈이 답사를 하고 장소가 너무 맘에 들어 디너쇼로 진행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가격은 단 4만원이다.
공연세상 측은 이어 “김장훈은 그 동안 약 3000번의 공연을 통해 100석의 클럽공연부터 5만석의 주경기장 공연까지 안해 본 콘셉트의 공연이 거의 없다. 그래서 가끔씩 팬들이 재미로 디너쇼를 한 번 해달라는 요청들이 있었고 이번에 화답하게 됐다”고 공연의 배경을 밝혔다.
김장훈은 “처음에는 보통의 디너쇼 보다는 저렴하게 9만9000원 정도로 해서 진행하려 했다. 하지만 생각해보니 경제불황에 계속적으로 공연 가격을 낮추려는 평소취지에도 안 맞는데다 술을 못 마시는 사람도 있을듯 하고 그냥 공연만을 즐기고 싶은 사람들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공연 가격은 4만원으로 하고 주류나 음식을 원하는 사람들은 각자 주문해서 즐기는 새로운 개념의 미니디너쇼를 계획했다. 그러므로 음식이나 주류가 필요 없는 사람들은 안 시켜도 무방하다. 자유의지이다. 일단 AMP라는 클럽분위기가 너무 맘에 들었고 늘 가수만을 바라보면서 일방적으로 즐기는 것과 달리 한 테이블에 삼삼오오 모여 앉아 술도 한 잔하면서 음악을 즐기고 담소도 나누면서 자유로운 분위기속에서 지인들과의 독특하고 좋은 추억들이 될 것이라 생각이 든다”고 디너쇼에 대한 자세한 배경과 콘셉트에 대해 설명했다.
김장훈은 이어 “클럽분위기에 맞게 음악은 재즈 위주로 공연을 할 생각이다. 락을 하지만 평소에 재즈음악을 즐겨 듣는데 좋아하는 재즈곡들을 연주 할 것이고 나와 같다면 같은 히트곡들을 재즈로 편곡해서 연주 할 것이다. 새로운 공연 콘셉트에 새로운 음악에 대한 생각에 무척 설레고 행복하다”고 음악 콘셉트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김장훈은 독도와 세월호 문제에 대해 지속적으로 활동을 하고 있고 그전보다 훨씬 많은 나눔 행사들을 진행하고 살고 있으나 석 달 동안 개인공연만 무려 50회를 할만큼 공연에 대한 가수 본연의 자세는 늘 견지하며 살고 있다.
그래서 이번 공연의 부제는 ‘김장훈 국가대표콘서트 또 또 앵콜’이다. “여름에는 두 달간의 주말 장기공연을 계획하고 있다”고 공연세상 측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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