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투자증권은 CJ에 대해 자회사 실적 개선으로 지주회사 투자매력이 증가했다고 평가하고, 투자의견 매수에 목표주가를 27만 원으로 상향조정했습니다.
CJ는 지난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4조 9,706억 원으로 시장 예상에 부합했고, 영업이익은 3,358억 원으로 시장예상치 평균을 24.4% 웃돌았습니다.
강선아 KB투자증권 연구원은 "이같은 실적은 주력 상장자회사의 호실적에 기반을 두고 있다"며 "1분기 주력 상장자회사 5개사 합산 영업이익이 작년보다 64.5% 증가한 3,160억 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19.1% 상회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강 연구원은 "주요 비상장자회사인 CJ푸드빌은 순이익 5억원으로 실적 기여도가 점차 마이너스에서 플러스로 전환될 전망이고, CJ올리브네트웍스는 순이익 114억 원으로 양호한 실적을 기록했다"고 덧붙였습니다.
강 연구원은 "2분기에도 주력 상장자회사들의 호실적이 예상되고, 비상장 자회사들 역시 모멘텀이 개선되는 점을 감안하면 CJ의 밸류에이션이 재조정 받을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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