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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준 심경 고백, 이재명 성남시장 "한국인 돈이 더 필요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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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승준 심경 고백, 이재명 성남시장 일침 (사진 유승준 심경 고백, 유승준 웨이보)

유승준 심경 고백에 이재명 성남시장이 일침을 가했다.

유승준 심경 고백은 지난 12일 유승준이 웨이보(중국판 트위터)에 게재했다. 유승준 심경 고백은 오는 19일 방송에 대한 예고성 글이다.

유승준은 "한국을 떠난지 13년만입니다. 이제와서 제가 감히 여러분 앞에서 다시 서려고 합니다. 떨리고 조심스럽지만 진실되고 솔직한 마음으로 서겠습니다"라며 "진실만을 말하겠습니다. 너무 늦어서 너무 오랜 시간이 지나서 정말 죄송합니다. 5월 19일 저녁 10시 30분에 뵙겠습니다"라고 밝혔다.

유승준 심경 고백에 이재명 성남시장은 14일 SNS에 입장을 밝혔다. 이재명은 `유승준 심경 고백`에 국민의 의무를 피하기 위해 조국을 버린 자, 이제 와서 무슨 할 말이?"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재명 성남시장은 "유승준씨, 그대보다 훨씬 어려운 삶을 사는 대한의 젊은이들이 병역의무를 이행하다가 오늘도 총기사고로 죽어가는 엄혹한 나라 대한민국에 돌아오고 싶습니까? 한국인들 주머니의 돈이 더 필요합니까? 아니면 갑자기 애국심이 충만해지셨습니까?"라고 지적했다.

이재명 성남시장은 "대한민국의 언어로 노래하며 대한국민으로서의 온갖 혜택과 이익은 누리다가 막상 국민의 의무를 이행해야 하는 시점에서 그걸 피하기 위해 대한민국을 버리고 외국인의 길을 선택한 그대. 왜 우리가 한국인과 닮았다는 이유만으로 외국인인 그대에게 또다시 특혜를 주고 상대적 박탈감에 상처받아야 하는가요?"라고 유승준에게 반문했다.

이재명 성남시장은 "상대적 박탈감과 억울함은 갖가지 방법으로 병역회피하고도 떵떵거리는 이 나라 고위공직자들만으로도 충분합니다. 이제 그만 그대의 조국에 충실하고 배반하고 버린 대한민국은 잊으시기 바랍니다"라며 일침을 가했다.

한편 유승준은 90년대 후반 국민적인 인기를 모은 가수. 유승준은 2002년 병역 기피 의혹 후 입국 금지를 당했다. 유승준은 현재 중화권을 중심으로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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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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