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이 최근 금융사기의 온상이 되고 있는 대포통장 척결을 위해 전행 차원의 `대포통장 근절 협의체`를 구성하고 고객들의 금융사기 피해 예방에 나섭니다.
14일 KB국민은행은 6개 유관 부서 부서장과 실무진이 참여하는 대포통장 근절 협의체를 구성하고 대포통장 근절을 위한 대책을 수립과 효율적 운영을 진행한다고 밝혔습니다.
KB국민은행은 올들어 대포통장 개설예방 교육을 55차례 실시한 바 있으며, 오랫동안 사용하지 않은 미사용 계좌 인출한도를
70만원으로 축소하는 등 대포통장 근절에 전임직원이 노력을 경주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KB국민은행은 이와함께 오는 6월부터 현금 300만원 이상 이체 건에 대해 자동화기기 인출 지연 시간을 기존 10분에서 30분으로 연장할 예정입니다.
운전면허 진위확인과 관련해서는 시스템을 구축해 위변조 운전면허증을 이용한 대포통장 개설 또한 사전에 차단할 계획입니다.
KB국민은행은 이와함께 계좌 개설 목적이 의심스럽거나 위변조 신분증으로 계좌 개설 거절된 고객이 다른 영업점 내점시 거절정보 공유시스템을 통해 직원들에게 안내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이번 협의체를 통해 대포통장 개설에서 자금 인출단계까지 금융사기 피해 예방을 위한 유기적 협조체계를 마련하고, 대포통장 근절을 위한 적극적인 대응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