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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특보] 美 PER 17.6배 '고평가' vs 한국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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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브레이크 없는 동반 랠리를 펼치던 미국증시를 비롯한 글로벌증시가 채권금리 상승과 고평가 논란에 주줌하고 있습니다.

고평가 논란의 주요 배경과 파장을 취재기자 연결해서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이인철 기자 전해주시죠 ?

<기자> "미국증시가 고평가 돼 있다"

재닛 옐런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의장의 발언이 후끈 달아오르던 글로벌증시에 브레이크를 걸었습니다.

저금리와 저유가를 기반으로 상승랠리를 이어온 글로벌 주식, 채권시장이 모두 영향을 받는 모양세입니다.

고평가 논란의 대상인 미국증시 주요지수는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지만 코스피는 전고점 돌파를 목전에 두고서 옐런의장의 경고에 희생양이 되고 있습니다.

이후 미국의 지난달 고용지표가 양호하게 나오면서 미국증시는 옐런의 충격을 이틀 만에 벗어났습니다.

문제는 국내증시입니다.

오를 때 제대로 못 오르고 내릴 때 더 큰 폭으로 내리는 취약한 국내금융시장 상황을 그대로 반영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기업의 적정가치 판단의 기준의 되는 주가수익비율(PER)와 주가순자산비율(PBR)을 보면 확연히 드러납니다.

미국대형주 위주의 S&P500대기업의 주가수익비율(PER)는 지난 2011년말 11배에서 현재 17.6배로 껑충 뛰었습니다.

반면에 코스피200의 주가수익비율(PER)는 지난해 11.5배에서 올해 14.1배 오르는 데 그쳤습니다.

주가순자산비율(PBR)도 2014년 1.14배에서 올해 1.19배로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주요선진국 뿐 아니라 신흥국과 비교해도 여전히 낮은 수준입니다.

올해 선진국평균 PBR은 2.11배, 신흥국 평균도 1.52배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PER과 PBR 수치가 낮을수록 저평가돼 있다는 의미입니다.

따라서 국내증시는 상대적으로 저평가 국면에 있다는 주장이 설득력을 얻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미국과 한국, 선진국과 신흥국간 밸류에이션 격차가 더 확대된 만큼 한국증시 등 상대적으로 저평가된 시장으로 글로벌 유동성이 더 유입될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했습니다.

지금까지 한국거래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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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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