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농협은행과 유안타증권, 롯데카드, PCA생명, AIG손보 등 금융회사 15곳이 금융감독원이 실시한 민원발생 평가에서 최하의 등급을 받았습니다.
8일 금감원에 따르면 은행과 증권, 카드, 생명보험, 손해보험, 저축은행 등 6개 금융권역 81개사를 대상으로 ‘2014년도 금융회사 민원발생 평가’를 실시한 결과 모두 15개 금융회사가 최하위 등급인 5등급을 받았습니다.
민원발생 평가는 지난해 금감원이 처리한 금융회사별 민원 건 수와 금융회사들의 민원해결 노력, 영업 규모 등을 평가해 1~5등급으로 분류한 것으로, 앞으로 1개월간 협회 및 회사 홈페이지에 관련 등급을 게시해야 합니다.
우선 은행권의 경우 농협은행이 4년 연속, 한국스탠다드차타드(SC)은행은 3년 연속 최하위 등급인 5등급을 받았고 지난해 4등급이었던 한국씨티은행도 5등급으로 떨어졌습니다.

생명보험사의 경우는 동영생명과 KDB생명, ING생명, PCA생명, KB생명, DGB생명 등 모두 6개사가 5등급을 받아 전 금융권 중 가장 많았고 특히 PCA생명은 6년 연속 최하위 등급을 받아 눈길을 끌었습니다.
또 손해보험사 중에서는 현대하이카와 AIG손보, MG손보 등 3개사가, 카드사 중에서는 롯데카드만이 5등급(2년 연속)으로 평가됐습니다.
금융투자회가로는 유안타증권(구 동양증권)이 유일하게 5등급을 받았고 저축은행 가운데선 현대저축은행이 최하위 등급을 기록했습니다.
금감원은 이번 평가 결과를 각사 홈페이지는 물론 협회 초기화면에 1개월 간 게시하도록 할 계획이며 최하위 등급을 받은 업체에 대해서는 현장점검과 경영진 면담도 실시한다는 방침입니다.
한편 금감원은 민원 건수를 중심으로 했던 현행 평가제도를 내년부터는 소비자보호실태평가제도(가칭)로 바뀌 평가의 신뢰성을 한 단계 높이기로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