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태영이 눈에서 레이저를 쐈다. 막장드라마 이야기가 아니다. 액션도전 프로젝트 ‘레이디 액션’에서 달라진 눈빛을 선보인 것이다.
KBS2 ‘레이디 액션’이 공개한 ‘손태영-애인이 바람을 피우면’ 짤영상은 손태영의 3단 눈빛 변화를 보여주고 있다.
무술 훈련을 받던 손태영의 주먹이 약해보이자, 정두홍 무술 감독이 던진 한 마디. “애인이 바람피우면 그렇게 하실 거에요?” 지시를 받은 손태영의 눈빛이 갑자기 달라졌다. 마치 눈에서 레이저가 나올 정도로 강해진 것이다. 주먹과 발차기에도 힘이 실려, 더욱 파워풀해졌다.
이 영상이 공개된 뒤 네티즌들은 “정두홍 감독의 맞춤형 지도가 정말 정확하다. 역시 명장은 다르다”에서부터 “손태영에게서 상상 그 이상의 힘을 봤다. 감정 몰입이 이래서 무서운거구나”까지 다양한 반응을 드러내며 ‘레이디 액션’에 대한 기대감을 키웠다.
KBS 제작진은 “정두홍 무술 감독의 지시를 받자마자 순간적으로 몰입하는데, ‘배우는 배우다’라는 느낌이 들었다”는 촬영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하며, “레이저 눈빛 이외에도 훈련을 받는 과정에서 손태영에게서는 볼 수 없었던 다양한 모습들을 봤다. 여성적인 이미지와는 다른 강한 여배우로 거듭나는 그녀의 성장과정을 지켜봐달라”는 당부도 잊지 않았다.
남자들의 액션보다 화려하고 유쾌하며, 드라마보다 가슴 찡한 여배우들의 액션 도전 프로젝트 ‘레이디 액션’은 오는 8일과 9일 이틀간 밤 9시 15분 KBS2를 통해 방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