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환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올해 GDP(국내총생산) 성장률이 지난해 수준인 3.3%에 이를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최경환 부총리는 아시아개발은행 연차총회와 동남아 국가연합+한중일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 회의 참석차 방문한 아제르바이잔 바쿠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말했습니다.
최 부총리는 올해 경제 성장률이 지난해보다 낮을 것이라는 전망과 관련해 "보수적으로 봐도 지난해 수준인 3.3% 성장이 가능하다고 본다"고 말했습니다.
이는 현재 정부의 예측치인 3.8%보다 0.5%포인트가 낮은 수준입니다.
정부가 추가경정 예산 편성과 같은 추가 부양책을 내놓을지에 대해서는 "경기 흐름을 더 지켜보고 상반기 끝 무렵에 가서 판단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