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첫 주말, 배우 서준영이 안방 극장을 접수한다.
2일 종영을 앞두고 있는 tvN ‘슈퍼대디열’에서 완벽한 연하남 닥터 신으로 시청자들로부터 사랑받고 있는 서준영은 3일 방송되는 2015년 tvN, TV조선 동시방송 단막극 시리즈 ‘놓지말자 정신줄’(연출 김영남)에서 민수 역을 맡아 하루 만에 또 다른 모습으로 시청자를 찾아간다.
극중 민수는 북한에서 가족을 잃고 황망 중에 남한으로 내려오게 된 봉순(임성언)을 도와주는 유일한 친구 같은 인물이다. 봉순은 가족을 잃은 후 남한에 있는 할머니 가족들과 만나 진정한 가족의 일원이 되어간다. 이 과정에서 민수는 봉순에게 많은 도움을 주게 된다.
서준영 소속사 루브이엔엠 관계자는 “서준영은 이번 단막극 대본을 보는 순간 가족 간의 따뜻한 내용과 이산가족, 북에서 내려온 새터민들의 고충들을 담아낸 이야기들이 너무 감동적이어서 작품을 선택하게 됐다"고 전했다.
서준영은 소속사를 통해 “저희 ‘놓지말자 정신줄’에는 1000만 관객을 돌파한 영화 ‘국제시장’ 못지 않은 이야기와 감동이 있습니다. 많은 관심과 시청 부탁드립니다”라고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tvN과 종합편성채널 TV조선이 함께 공동 기획, 방영하는 단막극 시리즈 ‘위대한 이야기’는 지난 역사가 들려주는 대한민국 이야기로 1950년대부터 1990년대까지의 한국 근현대사를 보여주는 옴니버스 형식의 단막극이다. 매주 일요일 오후 9시30분 방송된다.(사진=루브이엔엠)
한국경제TV 이예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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