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 투자의 아침]
지금 세계는
출연 : 한상춘 한국경제신문 논설위원
Q > 2000년 3월 10일 종전 최고치 기록
2000년 3월 10일 나스닥지수가 최고치를 기록한 이후 폭락세가 지속되며 1,139선까지 하락했었다. 이후 미국의 신산업이 창출되며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다가 2008년 금융위기 때 다시 한 번 하락했었다. FRB의 통화정책으로 다시 신산업의 창출과 함께 강한 반등을 하며 상승세가 이어져 최근 이틀 연속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는 모습이다.
Q > 주력산업 쇠퇴 -> 금융완화 -> 신산업 탄생
주력산업이 쇠퇴하면 나스닥지수는 폭락한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금융완화책을 추진하는데 라이프 사이클이 짧기 때문에 새로운 산업이 탄생되며 나스닥지수가 상승하게 된다. 이 패턴이 1990년대 이후의 전형적인 패턴이다.
Q > 2008년 금융위기로 서비스 산업 정체
닷컴버블 이후 미국의 산업 구조는 저금리 추세와 함께 금융 산업이 많이 육성됐는데 레버리지에 의해 금융위기에 봉착했다. 이후 Fed의 양적완화 등으로 IT산업이 육성됐다. 하지만 아직 미국 경제는 1990년대와 같은 신경제는 창출되지 않고 있다. 나스닥지수의 상승 요인은 구글, 페이스북 등 대형 업종들이 글로벌을 선두하는 측면과 함께 유동성에 의한 것이다.
Q > 닷컴사태 피해 컸던 만큼 트라우마 지속
닷컴버블 사태의 세대가 지금의 주력 계층을 형성하고 있어 나스닥지수가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지만 당시의 상처가 컸기 때문에 트라우마가 있는 상태다. 또한 심리적 요인이 더 크게 작용하고 있으며 쉽게 전파되고 있다. 조만간 제2의 닷컴버블 사태가 나타날 것이라는 비관론이 많이 나오는 것은 당시와 비슷하기 때문이다.
Q > 2000년 시가총액 상위 10개 품목 PER 74배
2000년 시가총액 상위 10개 품목의 PER는 74배였다. 당시 실적보다 가능성에 베팅한 기대 장세였기 때문이다. 주력 업종도 마이크로소프트 등 IT 업종에 집중됐었다. 하지만 최근 시가총액 상위 10개 품목의 PER는 18배로 당시와 다르며 가능성보다 실적, 유동성이 받치는 장세로 차이가 있다.
Q > `2단계 유동성 장세`에 대한 기대감 확산
나스닥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는 부분에 대해 15년 전과 다른 점이 많지만 시장 참여자들이 거품이 발생했다고 보는 것은 사실이다. 따라서 금융완화책 문제가 향후 나스닥지수와 지금의 거품 붕괴 우려가 어떻게 전개될 것인지에 대한 측면을 좌우할 것으로 예상된다.
Q > 통화완화책, 금융시장 안정 저해요인 내재
금융완화책은 대부분 비정상적 대책이기 때문에 내재적으로 리스크를 안고 있다. 따라서 각 중앙은행이 목표로 했던 경기회복, 위기극복이 해결되지 않더라도 돈을 회수하는 문제가 발생하게 된다.
Q > IMF 전망, 금융완화국일수록 성장률 상향
IMF의 4월 세계경제 수정전망 내용을 보면 금융완화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국가들의 성장률은 1월 전망에 비해 모두 상향 조정됐다. 반면에 금융완화 정책의 여지가 적은 국가들의 성장률은 하향 조정됐다. 즉, IMF도 금융완화 정책의 긍정적인 효과를 상당 부분 인정하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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