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성한 작가, `압구정 백야` 끝으로 은퇴 "원 없이 드라마 썼다"
임성한 작가가 드라마업계에서 떠난다.
23일 스타뉴스 보도에 따르면 임성한 작가는 5월 중순 종영 예정인 MBC 드라마 ‘압구정백야’를 끝으로 드라마계에서 은퇴하기로 결정했다.
임성한 작가의 매니지먼트를 담당하고 있는 명성당 엔터테인먼트 이호열 대표는 “임성한 작가는 총 10개의 드라마 작품을 남긴 채 은퇴하는 계획을 세워왔다”고 설명했다.
이 대표는 “임성한 작가가 지난 2014년 네이버나 다음 등 주요 포털사이트에서 프로필을 삭제한 것 또한 은퇴 준비의 하나였다”며 “임성한 작가님께서 20년 가까이, 원 없이 미련 없이 드라마를 썼다고 느끼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지난달 임성한 작가는 ‘압구정 백야’를 끝으로 더 이상 드라마 집필을 하지 않겠다는 뜻을 MBC 측에 알린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임성한 작가는 지금까지 MBC 드라마 ‘보고 또 보고’, MBC 드라마 ‘온달 왕자들’, MBC 드라마 ‘인어 아가씨’, MBC 드라마 ‘왕꽃 선녀님’, SBS 드라마 ‘하늘이시여’, MBC 드라마 ‘아현동 마님’, MBC 드라마 ‘보석비빔밥’, SBS 드라마 ‘신기생뎐’, MBC 드라마 ‘오로라 공주’ 총 9개의 작품을 남겼고, 다음달 종영하는 ‘압구정 백야’까지 포함하면 총 10개의 작품을 집필했다.(사진=MBC)
한국경제TV 성지혜 기자
jhjj@b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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