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금융당국이 코넥스시장과 파생상품시장 활성화 방안을 조금전 발표했습니다.
자세한 내용 금융위원회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이인철 기자 전해주시죠 ?
<기자> 금융위원회의 자본시장 개혁방향은 크게 3가지.
코넥스시장, 장외시장과 파생상품시장 활성화 방안입니다.
우선 중소벤처기업의 자본조달시장, 코넥스시장에 대한 개인투자자 문턱이 낮아집니다.
출범 2년차를 맞고 있는 코넥스시장을 활성화하기 위해 개인투자자의 기본예탁금 3억원 기준이 1억원으로 완화됩니다.
코넥스 소액투자전용계좌를 도입하여 연간 3천만원까지는 예탁금 수준에 관계없이 투자가 허용됩니다.
또 비상장주식 장외거래 인프라가 경쟁 매매체계로 전환됩니다.
기존 프리보드를 우량 비상장기업 주식이 거래되는 1부, K-OTC시장과는 별도로 중소-벤처기업 등 모든 비상장법인 주식이 거래되는 제2부 K-OTC BB 로 분리됩니다.
오는 4월 27일 개설되는 제2부시장은 비상장 주식 거래에 관심이 많은 투자자들의 참여가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파생상품시장 활성화를 위해서는 4개의 신상품이 도입됩니다.
코스피200지수 미니상품 이외에도 코스닥 개별주식선물, 배당지수선물과 위안화 선물 등이 도입됩니다.
이 가운데 가장 큰 기대를 걸고 있는 것은 코스피200지수 미니상품입니다,
옵션승수 인상으로 촉발된 파생상품시장 거래 침체를 만회하기 위해 도입되는 미니선물은 코스피200 선물옵션 거래단위를 5분의 1로 축소한 상품입니다.
금융당국은 건전한 시장환경을 바탕으로 소액투자자의 시장참여를 확대하고 정밀한 투자수요에 부응하기 위해 미니 상품을 허용한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이미 개인투자자들의 기본예탁금 한도를 상향하고 의무교육을 이수하게 하는등 파생상품시장의 문턱을 높인 상황에서 이들 신상품 출시가 과거의 파생시장의 영광을 재현할 수 있을 지에 대해선 여전히 의문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금융위원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