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수오 논란` `백수오 논란` `백수오 논란`
백수오 논란이 이틀째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가짜 백수오 `이엽우피소`에 대한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지난 22일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32개의 백수오 제품을 분석한 결과, 백수오 없이 이엽우피소만 사용한 제품이 12개, 두 가지를 혼합한 제품이 9개, 원료를 확인할 수 없는 제품이 8개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백수오는 갱년기장애 개선에 효과가 있다고 알려진 식물성 원료로 최근 여성들 사이에서 입소문을 타고 있다.
반면 이엽우피소는 안전성이 입증되지 않아 식품 원료로 사용할 수 없는 식물이다. 겉모양은 백수오와 비슷하지만 기원 식물이나 주요 성분 등이 다르며 백수오의 약효가 없을 뿐 아니라 소량의 독성도 있다는 연구보고도 있다.
양웅모 경희대학교 한의대 교수 또한 "(이엽우피소는) 미 FDA에서 독성 작물로 분류되고 있다. 유산의 위험성이나 간 독성, 신경 쇠약 같은 부작용이 보고되고 있다"며 위험성을 우려했다.
한편 국내 백수오 시장 1위
내츄럴엔도텍은 가짜 백수오 논란에 대해 "지난 2월 식약처에서 동일한 샘플을 성분 검사했지만 이엽우피소가 전혀 검출되지 않았다"며 "소비자원은 검사 데이터 공개와 객관적 검증을 거부하고 있고 조사 결과 발표 이전에도 잘못된 정보를 유관 업체에 흘렸다. 공인된 검사 방법을 무시한 조사 과정과 방법을 신뢰할 수 없다"고 주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