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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진단] 과거사례를 통해 본 코스닥 급락 이후 흐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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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0-19 2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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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굿모닝 투자의 아침]


    이슈진단
    출연: 박백민 SK증권 압구정 PIB센터 과장

    전일 2시 이후 반등이 나왔지만 하락한 종목들이 많았다. 코스닥 약 1,000개 종목 중 187개 종목이 상승했고 829개 종목이 하락하며 대부분 약세로 마감됐다. 투매는 외국인으로부터 시작됐으며 기관도 동참해 낙폭이 커졌다. 장중 최저점을 찍을 때 외국인 1,100억 원대, 기관 500억 원대를 매도하며 단기간에 낙폭이 커지자 외국인이 다시 매수에 가담하면서 낙폭을 좁혔다.

    장 막판에 낙폭을 줄이기는 했지만 우려하던 투매가 한번 나왔기 때문에 거침없는 상승행진은 꺾일 가능성이 높아졌다. 코스닥 종목이 전체적으로 조정을 받았지만 다음카카오, 컴투스와 같은 종목들은 코스닥 지수 상승의 혜택을 입지 못한 종목들로 조정기에는 주목을 받을 수 있다.

    전일 장중 5% 이상 하락했지만 오후 2시 이후 다시 끌어올리면서 -1.5%로 마감했다. 보통 봉차트상 손잡이가 긴 망치 형태기 때문에 망치형이라고 한다. 손잡이가 긴 망치형은 저점권에서 나오면 상승 전환의 좋은 신호로 해석하지만 고점권에서 출현하면 나쁜 신호로 해석하는 경우가 많다.

    2004년부터 2006년까지 지수가 320p에서 760p까지 340p 상승하며 대세 상승장이었다. 2006년 1월 18일 최저가 -8%, 종가 -4.2%로 마감했었다. 2008년 금융위기 이후 2009년에는 245p에서 565p까지 320p 상승했었다. 당시 5월에도 망치형이 출현했으며 다음 날도 음봉이 나오며 약세 흐름이 지속됐었다. 2013년 4월에는 장중 -3.3%, 종가 -0.5%로 변동성이 컸었다.

    다음 날 음봉이 나왔지만 두 케이스와 다른 점은 박스를 깼다가 다시 상승했다는 것이다. 이렇게 세 가지 케이스에서는 망치형이 나온 이후 다음 날 음봉이 나왔기 때문에 오늘 음봉이 나오면 전일의 약세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할 수 있다. 하지만 오늘 양봉이 형성된다면 과거 케이스와 다른 흐름이기 때문에 기존의 상승 흐름이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 망치형 출현 이전 지수 흐름이 2009년 사례와 가장 유사하다. 따라서 급락이 순식간에 나오기보다는 천천히 박스를 그릴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투매가 한번 나왔기 때문에 공격적인 베팅은 자제하는 것이 좋다.

    전일 기관은 제약바이오주, 외국인은 중국 관련주를 찾아서 매수하는 모습이었다. 전일 기관은 제약바이오주 덜 오른 종목 씨젠, 안국약품을 순매수했다. 전일 외국인의 순매수 1위는 아가방컴퍼니이며 화장품 사업 진출설이 나온 키이스트는 4위였다. 특징적인 종목은 알리페이와 협업소식이 나온 한국정보통신으로 전일 기관의 강한 매수에 상한가를 기록했다. 기관이 꾸준히 매수하던 인트론바이오도 장중 -2%대까지 갔지만 10% 상승 마감했다.

    한글과컴퓨터는 코스닥 시장 상승에 역행해서 주가가 빠졌던 종목이다. 하지만 최근 수급의 변화가 감지됐다. 기관의 56억 원 순매수가 들어온 이후 한 주간 순매수 행진이 이어지고 있다. 이번 1분기는 분기 사상 최대 실적이 기대된다는 보고서도 나왔다. 기술적으로는 쌍바닥을 만들고 돌아서는 패턴이며 예상 실적과 수급도 좋아졌기 때문에 시장 조정이 오더라도 상대적으로 강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자세한 내용은 동영상을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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