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약품수출입협회가 오는 4월27일 코엑스 컨퍼런스룸 402호에서 중국 의약품 수출 증진 및 의약품 무역 교류 활성화를 위하여 중국 제약사를 초청하여 1:1 비즈니스 상담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중국의약보건품진출구상회(중국 상공부 직속기관)가 중국 14개 제약사가 함께 방한하게 되며, 한국 20여개 제약사와 1:1 비즈니스 상담회를 개최하는 형식으로 개최된다. 또한 비즈니스 상담회 개최 후에는 한국 제약공장 방문이 예정되어 있다.
의수협은 한・중 제약사의 실질적인 상담성과를 위해 방한 중국 제약사의 소개문과 취급 품목 등을 사전에 전달 받은 후에 한국 제약사에 홍보하여 한국 제약사와 match-making을 시키는 방법으로 상담회를 준비하여 추후 기대 성과가 높다는 분석이다. 이와 더불어 의수협은 중국 사절단의 중국의약보건품진출구상회와의 회담을 개최될 예정이다.
이번 회담에서는 한국의 PIC/S 가입에 따른 GMP 및 한국 제품의 품질 우수성에 대해서 설명하고, 중국 내 수입의약품의 인허가 절차 및 시간 간소화, 통관시의 과도한 샘플링 요구 등의 전반적인 애로사항 등과 한국 의약품의 대 중국 수출 진흥 방안에 대해서도 심도 깊게 논의될 예정이다.
이와 관련 의수협 관계자는 "한국 의약품의 중국 수출은 전년대비 큰 변화는 없으며, 원료의약품과 완제의약품은 각각 약 7천만불과 8천 7백만불의 수출을 기록하고 있다"면서 "다만 의약외품의 경우 수출이 전년대비 약 3천만불이 증가한 약 9천만불이 수출되었는데 이 중 insecticide와 fungcide가 약 7천만불을 차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 중 fungicide는 전년대비 약 3배의 수출이 증가한 것으로 알려졌다"다면서 "하지만 대 중국 의약품 무역 교류를 살펴보면 수입은 수출의 약 4배가 넘는 9억 8천만불로 무역 역조가 심각한 상황인 것으로 알려졌다"고 덧붙였다.
특히 의수협은 "이번 비즈니스 상담회 개최를 연례 행사로 계획 중이며, 한중 FTA 체결에 따라 대 중국 의약품 수출을 증진시키고 무역 역조 현상을 개선한다는 목표 아래서 행사를 준비했다"면서 "이번 행사를 통해서 한국 제약사의 대 중국 의약품 수출시 비관세 장벽의 어려움에 대해서도 차근차근 풀어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