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룡 금융위원장은 “금융개혁 방안이 시스템으로 안착되는 지를 지속 점검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금융개혁의 경우 방향성만이 아니라 구체적인 방안이 제시돼야 함을 강조했습니다.
22일 임종룡 금융위원장은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2차 금융개혁회의에서 "개혁방안이 시스템으로 안착 되는지를 지속적으로 점검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금융사 검사·제재방식은 금융당국 실무자의 업무 방식이 바뀌어야 한다"는 점을 분명히 하면서 "이러한 것들이 정착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민상기 금융개혁회의 의장은 "검사·제재 방안이 당국의 일하는 방식에 대한 문제라면 자본시장 활성화 방안은 금융시장이 나아갈 지향점"이라면서 "한국 금융도 은행에서 자본시장으로 무게 중심이 이동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민상기 의장은 "코넥스 시장과 파생상품 시장을 활성화하고 장외거래 인프라를 강화해 자본시장의 역동성을 회복할 것"이라며 "금융사의 자율·책임 강화, 경쟁 촉진 등 외연 확대 방안을 만들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번 2차 금융개혁회의에는 임종룡 위원장과 민상기 의장을 비롯해 진웅섭 금감원장, 안동현 금융개혁 자문단장 등 20여명이 참석했으며 금융사 검사·재제 일신 방안은 이번 회의에서 논의 등을 거쳐 세부안이 발표될 예정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