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 포커스] [TODAY 핵심전략] - 1분기 국내기업 실적발표 현황
장용혁 한국투자증권 eFriend Air 팀장
외국인 vs 기관 수급, 국내증시 상승 지속할까
올해 국내 증시 누적 수급 동향을 보면 외국인들이 5조 5,000억 원이며 선물 4만 3,000계약으로 외국인들은 매수하고 있지만 개인들은 거래
소 매도 형태다. 올해 누적으로 4조 2,203억 원의 펀드 환매가 지속됐기 때문에 상승하지 못했었는데 최근 외국인들의 한 달 동안 거래소 순매
수가 3조 원에 달하고 있다. 저금리에 등 떠밀린 자금들이 많이 들어오고 있어 개인 투자자 예탁금이 20조 원을 기록했다. 이는 상당 부분 코스
닥 쪽으로 유입되고 있다. 2008년 위기 당시 코스닥 시가총액의 신용융자 비율이 2%였는데 지금 2% 레벨에 올라왔다. 가는 종목이 더 간다
고 모든 사람들이 얘기하고 있기 때문에 모두 괜찮다고 얘기하고 있다. 과거 가치주와 성장주의 상대강도 괴리가 늘어났다가 줄어드는 것이 일
반적이었다. 따라서 지금의 괴리는 반전돼서 올라오는 쪽에 베팅해야 한다는 쪽에 집중하고 있다.
1분기 국내기업 실적발표 현황
좋게 나올 것이라는 가이던스보다 실적이 더 잘 나오면 주가는 상승한다. 가이던스만큼 나오면 본전이지만 기대에 미치지 못하면 급락한다. 반
대로 나쁠 것이라고 예상했는데 실제로 하락한 기업의 주가는 선반영됐다는 얘기를 먼저 하게 된다. 가이던스만큼 나와도 선반영됐다는 얘기가
나오며 기대보다 잘 나오면 급등하게 된다. 이러한 패턴을 실적시즌마다 기억해야 한다. 기관들이 좋다고 해서 산 종목들도 좋지만 나쁘다고 얘
기해서 빠진 기업들이 많이 빠져서 과매도에 들어가 있으면 상승할 수 있다. 이 콘셉트를 기억해야 한다.
오늘장 투자전략
주식매수 청구권 가격이
SK 기준으로 171,853원으로 결정됐다. 지금까지
SK C&C는 합병이라는 이슈로 고평가돼 있었던 기업이다. 양사에
서 보유하고 있었던 SK C&C 자사주를 전부 소각하기로 결정했다. SK 자사주는 합병 청구에 해당되지 않기 때문에 자사주를 전부 소각하는 효
과가 있다. 이는 주주 입장에서는 3.3조 원의 가치 상승 효과를 가져온다. 합병기일이 8월 1일로 기간이 남았지만 합병 기대감을 지금까지 반
영했었던 SK C&C와 눌려있었던 SK가 합병되기를 기대하는 시각이 많았는데 드디어 시작됐다. 지주 회사 SK에 대한 긍정적인 시각 지속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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