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NS홈쇼핑이 재승인을 앞두고 적극적인 행보에 나섰습니다.
상장 후 첫 간담회를 열고 식품분야 강화와 공영홈쇼핑과의 협업 등이 담긴 로드맵을 발표했습니다.
임동진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3월 상장 후 NS홈쇼핑이 꺼낸 카드는 본업 강화입니다.
식품 판매를 확대해 농수축산업 발전에 기여하겠다는 것입니다.
특히 콩, 마늘 등 ‘원재료’가 아닌 여기에 부가가치를 더한 ‘가공식품’판매를 늘리겠다는 계획입니다.
7월 개국하는 제7홈쇼핑과도 협업한다는 방침입니다.
중복되는 상품이 많은 만큼 경쟁보다는 함께 시장 자체를 키우겠다는 전략입니다.
<인터뷰> 도상철 NS홈쇼핑 대표이사
“NS홈쇼핑은 지난 14년 동안 식품위주에 차별화된 홈쇼핑으로 자리매김 했다. 이번에 제7홈쇼핑이 들어오면 중소기업과 농업쪽으로 치중하기 때문에 서로 윈윈할 수가 있다.”
이처럼 NS홈쇼핑이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는 이유는 사업 재승인 결정이 코앞에 다가왔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NS홈쇼핑은 지난해 말 농수산물식품 의무 편성 비율인 60%를 크게 밑도는 방송편성을 했다며 정부의 질타를 받았습니다.
또 최근에는 공정거래위원회에 불공정 행위가 적발돼 수억 원의 과징금을 물기도 했습니다.
다음 달 재승인 결정을 염두에 두고 본래의 설립 취지를 강조함은 물론 공영홈쇼핑과도 부딪치지 않겠다는 뜻을 내비친 셈입니다.
도상철 대표는 재승인에 대해서는 긍정적으로 생각한다며 중국, 인도 등 해외 시장을 공략해 현재 1조 2천억원 수준인 취급액을 2021년까지 4조원으로 늘리겠다고 포부를 밝혔습니다.
한국경제TV 임동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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